여행 탐구생활/서울

그래도 무더운 9월, 어린이들의 시원한 물장난.

꼬양 2009. 9. 7. 01:46

 일요일 오후, 날씨가 좀 더웠죠.

9월이긴 하지만, 가을이 오는걸 여름이 샘내는지, 아니면 자신의 자리를 내주기 싫어 이리 심술을 부리는지.

더웠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잠깐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들릴 일이 있었는데요...

분수대의 물줄기를 벗삼아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봤습니다.

정말 아이들이니까 할 수 있는 분수대에서의 물놀이.

 

 4명의 남자아이들. 그 중 한명.. 유달리 포즈가 돋보입니다.ㅋㅋ 포스가 느껴지는?

 

시원해보이죠? 물줄기가~ㅎㅎㅎ 

 

 우리 어린이는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듯?

 

 음? 청소년도 보입니다.ㅎㅎㅎ 다만 여기 어른은 없는 듯 하군요~

사진엔 없지만... 어른들은 나무 밑에 돗자리 펴고 누워계십니다.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시는 중~

 

 우리 꼬마 아가씨는 고민중입니다. 뛰어들까 말까. 이미 분수대 안에 들어왔지만...

물에 들어가기가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분수 한가운데 자리 잡고 노는 남자아이들.

 

 드뎌~ 물줄기 사이를 뛰기 시작하는 꼬마 아가씨~!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그나마 시원한 분수의 물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위를 잊게 해주네요~

 

 배경으론 월드컵 경기장~ 주인공들은? 아이들인데..

응? 가운데에 한명도 없군요.

월드컵 경기장이 주인공이 되어버린 사진-_-;

 

 

 가운데 남자 어린이. 헉~! 하고 놀랬죠. 귀신같아서-_-;;;; 이거야 원...;;

 

 분수속에서의 술래잡기. 옷이 젖어 활동하는 데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뛰어다니더군요~

 

다시 고민하는 여자 어린이. 물이 무섭긴한가 봅니다.

 

 

 다시 결심하고 물속뛰기~! 이 어린이 혼자 잘 놀더군요^^;

언니야가 놀아주고 싶지만... 카메라땜에 그러지 못했단다~ 미안~~

 

 물로 장난 치는 아이들.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거 같았습니다.

컴퓨터, 티비 이런거에 찌들린 아이들보다 보기가 훨씬 좋았어요.

 

 이쿠. 꼬마 아가씨가 물에 맞았군요. 갑자기 솟아오른 물줄기로 인해서요~

뭐.. 그래도 귀여웠어요^^ 양 갈래머리 꼬마아가씨~

 

월요일, 오늘날씨가 어떨진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무더울 것 같은데요...

이 시원한 사진들이 더위를 어느 정도 이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제 카메라 렌즈 속에 등장한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