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2009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 기록문화 체험학습장 개설

꼬양 2009. 5. 12. 15:59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성남시 수정구 소재) 

 


국가기록원은 5월11일, 어린이들이 기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나라기록관(성남시 수정구 소재)에 ‘기록문화 체험학습장’을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험학습장은  조상들의 우수한 기록문화전통에 대한 자긍심과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기록을 쉽게 이해하고 일기, 메모 등 일상생활에서 기록을 생활화함으로써 선진일류국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텐데요.

체험학습장은 기록관리 체험코너,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기록 체험코너, 국정운영을 주제로 한 대통령기록 체험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록관리 체험코너에서는 자신이 녹음한 음성과 촬영한 사진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거나 기록을 보관하는 사고(史庫)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기록물 보존방식의 변천과정을 배울 수 있구요.

역사기록 체험코너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느끼고, 고려시대 팔만대장경판의 인쇄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통령기록 체험학습장에서는 방문기념증을 출력하여 국새와 역대 대통령의 수결(手決)을 찍어보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체험학습장 구조물에 쿠션을 부착하고 바닥에 카펫을 깔아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휴게의자를 배치하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도 했습니다.

또한, 기록관련 어린이 참고도서를 비치하여 체험학습 중에도 관련 자료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자원봉사자가 상주하면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도와주게 됩니다. 도슨트라고 하지요^^; 

국가기록원(나라기록관)에서는 앞으로 기록문화 체험교실 운영, 체험학습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견학코스 운영 등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활속의 기록문화 확산을 촉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5월4일에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기록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 중원구에 위치하고 있는 “즐거운 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체험학습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참가비는 무료구요

 평일과 매월 2,4주째 토요일에 09:00부터 18:00까지 운영합니다.



이번 체험학습장 개설로 인해 아이들이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전  어릴적에 일기쓰는 건 왜 이리도 싫어했는지-_-;

방학때만 되면 밀린 일기 쓰느라 동생하고 같이 끙끙댔던 기억이 나네요.

동생과 제 일기 내용은 거의 비슷했었죠.ㅋㅋㅋㅋㅋ 몇 줄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요.ㅎㅎㅎ

 

암튼, 기록문화 체험학습장.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