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기도

시골 정취속에 도토리묵전을 맛볼 수 있는 곳-시골밥상

꼬양 2009. 4. 27. 15:28

 시골밥상.

시골에서 먹는 밥이란 뜻?

시골의 소박한 밥상이란 뜻이겠죠.

 

시골을 생각했을 때...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땅.

신선한 채소...

등등이 생각납니다.

 

자연을 곁에 두고 먹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겠죠?

그래서 시골밥상이라 이름을 붙였나봅니다.

 

 삼겹살 수육 사진입니다.

 

 시골밥상을 먹으러 가기 위해서는 좀 걸어야 합니다.

차가 있으면 차를 타고 가는게 좋지요.

외암 마을도 훑어볼 겸 겸사겸사 걷는 것도 좋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10분정도 걸었을까요.

시골밥상 표지판이 나오네요.

 

 

 

 연못 풍경이 참 예쁘더군요.

 

 

 

 차림표예요~

밥도 밥이지만 일단 가격을 알아야 하기에~

 

 이건 이따 보리밥이 나오면 비빔밥을 해먹어야 합니다.

잠시만 기다리고~~

 

 된장국입니다ㅎㅎ

 

 날치알과 깻잎, 지단등등....

쌈싸먹으면 참 맛있겠죠.

 

 도토리묵전입니다.

 

도토리묵으로 만든 전.

맛은 어떨까요?

 

담백하다고 보면 됩니다.

 

도토리묵은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타닌은 도토리를 묵으로 만드는 과정 중 많이 없어지게 되는데, 남아있는 타닌의 양이 알맞으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동의보감에는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은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또한 도토리묵을 먹으면 심한 설사도 멈춘다고 하였는데 이 또한 타닌 성분 때문이죠~

그리고 도토리 속에 들어 있는 아콘산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도토리묵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건강에 참 좋은데요.

특히 요즈음에는 다이어트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죠.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도 낮기때문에요~ㅎㅎ

 

도토리묵 자랑은 여기까지 하구요~

 

 조연인 백김치 사진 한번 찍어줬습니다.

 

 한상 푸짐하게 렌즈에 담아봤어요.

 

수육입니다.

맛있겠죠?

 

보리밥이 나오면 야채를 넣고 양념장을 넣은 후 비빔밥을 해먹어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다들 식사는 하셨겠죠?

 

자연과 함께 하는 시골밥상.

시골이란 말에서 조촐함과 소박함을 느끼지만

자연과 함께 한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시골밥상.

 

도토리묵과 보리밥. 그리고 돼지수육까지...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