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씨름하는 건 힘들다.
엎치락뒤치락... 내가 이겼다 싶어도 변수가 있고, 내가 졌다 생각하면 또다른 반전이 있고...
물론, 모든 일이 내뜻대로 된다면 난 하산을 해도 되는거고~ 그럴일은 없다는거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 한번 더 좋게 생각하는 태도를 통해 난 많이 변했다.
직선밖에 모르던 내가 곡선을 알게 되었고
남 앞에서 직설적인 말만 하던 내가 돌려말하기,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어려운 건 또 있다. 아무리 해도 안되는 애교!!!! 애교? 내가 애교를 부린다고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쫘아아아아아악.... 끄아악... 생각만 해도... 흠흠!
애교부릴래, 아님 마라톤 할래 라고 묻는다면....
난 마라톤을 택한다.
어쩔 수 없는... 애교없는.... 제주아가씨인가보다.
여기에서 얻은 별명도... 애교없는 제주댁... 흑..
제주도 출신 여자가 전부는 애교가 없는 건 아니지만...
서울아가씨와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애교면에서는 뒤쳐진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제주아가씨들 발끈하지 말길...
그리고 뭇 남성들이여, 제주아가씨 전부 다 애교없다고 오해하진 말길...
어쩌면 나만 그런 특이케이스일지도 모름.
하지만.. 제주도 여인들은 경제력 하난 끝내주게 강하다!!
엄청난 자립심과 생존력...
그나저나... 애교없으면 뭐 어때ㅡ.,ㅡ
내 애교를 남자가 보충해주면 되는거지.
나중에 내 남편이 될 사람은 애교쟁이로... 스카웃을...ㅋㅋㅋㅋ
내 기억의 보물상자 블로그와 난 소근소근 재잘재잘 대화 중이다.
요즘들어... 블로그는 나와 더 가까워진 듯하다.
혼자만의 시간, 블로그와 대화하면서 보내고 있다.
이 시간이 소중하고 더 없이 행복하다.
이 기분, 이 느낌 그냥 이 글에 모두 담고 보관하고 싶다.
근데 몰려오는 졸음은 어쩔 수가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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