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일본 - 사가, 오이타, 후쿠오카

어떤 선물을 살까?

꼬양 2008. 9. 12. 01:57

어설프게 온 일본여행이라

사람들에게 여행온단 말을 많이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선물을 사줄까 고민을 하며 유후인 기념품점을 둘러보게 되었다.

근데....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_-;

어떤걸 사야 좋아할지...

일단 어떤 기념품점에 발을 디뎠다.

 

 볼이 빨간 천사 둘. 내 책상위에 놓으면 좋겠다란 생각만-_-;

 

 앗! 귀여워 >.<

 

후후... 염소맞지?

 

 응? 메모 꽂으면 딱 좋겠네~

이건... 동생한테 사주면 딱 좋을것 같고...

 

 실로폰 치는 개구리~ 개구린 싫어하지만...

얘는 귀엽다아~

 

 아항항~ 그네타는 쥐~

 

 왕색연필~ 이건....

누가 확 떠오르는군~ㅋㅋㅋㅋㅋ

디자인을 전공한 그분!!

 

아, 덥다...

지나가다가 어떤 꼬마가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나오는걸 봤다.

오호라~ 좋아~ 아이스크림과 기념품을 둘러보잣!

녹차아이스크림 먹다~ㅎㅎㅎ

 

다시 어떤 기념품점에 들어가다.

기념품점 이름도 몰라-_-;

다만... 유후인역 근처라는거~~

사람이 바글바글~~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건... 좀 불량식품 같은 삘이 나서-_-;

 

 쿠키세트~ 과자 좋아하는 사람이...

내동생밖에-_-;;;

 

 토끼닷~ 87년생 동생 친구들한테 선물을 해볼까?

 

 이건 완전 추석기념삘 토끼일세~

 

 먹을거다~~~

 

책을 선물할까-_-;

근데... 일어를 할줄 아는 친구들이...

내 주변엔 꽤 있구나-_-;

아하핫...;;; 나만 일어를 전혀 모르는군-_-;

일어도 모르면서 완전 무대뽀 일본여행하는 꼬양....;;;

 

 

 

 

 얘 넘 귀여웟 >.<

귀여운 거엔 내가 한없이 약하다...

아까워서 먹을수가 없을 것 같아... ㅠㅠ

 

 소바... 맞지?

음~ 이것도 일본여행갔다온 기념으로 선물하기엔 좋을 것 같아~

딱 "나 일본에서 왔소" 이게 될 것 같은데?

 

 종합선물세트 견본-_-;

이리 들었구나아~~~

 

 

깜장콩~~ 참 좋아하는데~ㅋㅋㅋㅋ

 

 

 

주먹밥~ 출출할때 먹으면 좋을듯~

이제 유후인을 떠나 텐진으로 가야하는데...

가는데 다시 2시간 20분이 걸리니까...

버스안에서 먹으면 될 것도 같지만...

나에겐 롤케익이 있다는거~~~

그걸 먹어야지~ㅋㅋㅋ

 

 

 

 

 

 

우유쉬폰케익~ 비싼건가? 우리나라 쉬폰케익은 얼마지?

머리를 갸웃했다-_-;

싼건가 비싼건가 구분이 안가서-_-;;;

 

 암튼... 기념품 사고...

밖으로 나왔다.

참, 자전거도 반납을 했고...

버스 시간은 4시.

내가 기념품점을 나온 시간은 3시 30분.

 

 유후인 역. 사람들이 바글바글.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유후인 버스센터 밖에서 쪼그려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안에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나름 구경은 많이 한 것 같아서 그래도 좀 뿌듯했다.

담에 또 와야지.

그땐 세세히 잘 둘러봐야겠다.

처음이라 너무 급하게 둘러본 듯한 경향도 있었고...

모든게 다 그저 신기하기만 했으니 말야.

담엔... 일어 공부를 좀 더 해서...

그렇게 찾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