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일본 - 사가, 오이타, 후쿠오카

유후인, 맑은 하늘이 유난히 돋보였던 곳...

꼬양 2008. 9. 7. 10:17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 이순간도 유후인의 파란 하늘이 생각난다.

건널목을 찍어보았다.

열차가 여기로 지나간다.

 

유후인 지도...

어느 가게(?) 맞나... 암튼 정말 크게 되어있는데...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_-;

봐도... 모르겠더라고...

동네가 커서... -_-;

나에게 남은 시간은 4시간이니.. ㅠㅠ

많이 돌아다닐 수도 없는거고....

 

 

 유난히 초록색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초록 산과 풀...

 

 걸어보실까하고... 나섰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자전거 빌렸다.

한시간에 200엔.

치마를 입었지만...

그래도... 탄다!!

내가 긴치마를 입었으니 별상관은 없을거라 생각했거든~

근데... 타고보니 초난감상황 발생...

바람이 세게 불어서... 치미가 화악.... 날리더라...

날리면 그거까지 참을 수 있는데...

치마가 막 올라가더라고... -_-;;;

도중에 자전거 세워서 치마 내리느라 정말 고생했다...

 

 

 꺄하하~ 첨엔 이러고 자전거 탔다.. -_-;

자전거... 13년만에 탔다... 아하하...

초등학교 몇학년때지?

암튼 그때 타본이후론... 없었는데...

 

 우후후~ 이런 풍경 난 너무 좋아....

 

 이런곳에서 저런 집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천국이 따로없을거야.

물론... 교통이 좀 불편하지만-_-;;

 

 가끔 자전거 타고 가다가 이런 집도 찍어주는 센스~

사실... 치마가 날려서 자주 멈춰서...

 

 길이 참 깨끗해~

시내나 이런 한적한 곳이나...

일본 사람들은 깨끗하더라고...

 

 앗~! 저기 열차 들어온다~ㅋㅋㅋㅋㅋㅋ

 

 건널목 건너서 유후인 마을, 유후인 사람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나의 발목을 잡는구나....

 

 이정표!!

밑에 영어발음이 적혀있어서 그나마 알 수 있었다~

100m 더 가면 인포센터인데...

걍... 다시 터언~~~

유후인 역으로 향하기로 했다.

기념품 좀 사고, 이것저것 구경해볼라고~

멀리가면... 버스시간 못 맞출것 같단 생각에~

 

 내눈에 들어온 인력거꾼과 관광객들. 꼬마 3명.

 

 자연과 하나가 되어 한폭의 그림 같았다.

유후인의 파란 하늘 잊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