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 8

첫 차를 타고 호수같은 대마도의 풍경에 퐁당 빠지다

[대마도여행] 첫 차. 쉬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정작 여행을 가면 몸은 부산해집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은 바빠지지만,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은 차분해지고 정화되는 느낌. 때문에 여행을 떠나는거죠.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첫 차를 타고, 첫 손님으로 그렇게 대마도 ..

조용한 시골 골목풍경을 떠올리다, 대마도 히타카츠 항 근처 아침 풍경

[대마도 여행] 대마도여행 중 마주하게 되는 항구 중 한 곳 히타카츠. 바쁜 여정때문에 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볼 여력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른 아침, 카메라를 들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벼보는 것도 여행 중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 풍경을 보면서 일본이..

대마도 관광지에서 문전박대 당한 황당한 사연, 반쇼인

[대마도 여행] 오늘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사실, 국내관광을 하면서도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근데 해외에서... 우리나라와 가까운 대마도이긴 하지만... 관람 시간이 18:00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서 방문한 곳인데 오후 여섯시가 되기도 전에 문전박대(?)당한 곳입..

무서운 느낌 가득한 대마도의 수선사, 한국동전을 보니 마음이 쨘해...

[대마도 여행] 역사를 테마로 한 여행은 즐겁습니다. 덕혜옹주비가 첫번째 목표였다면 두번째 목표는 최익현 순국비가 있는 슈젠지였습니다. 대마도 이즈하라 시내에서는 덕혜옹주 결혼봉축비와 슈젠지는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거리에 있거든요. 슈젠지(수선사) 입구 △ 골목..

아슬아슬 무너지지 않을까? 대마도 공항에서 본 신기한 돌지붕집

[대마도여행] 바람많은 섬은 흔히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일본에서는 대마도를 떠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대마도도 공항이 있다는 것과 제주도에 돌을 올린 초가집들이 있듯, 돌지붕집이 있다는 것.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로 이동하던 중에 잠시..

전쟁의 신을 모신다는 대마도의 신사, 8번궁신사

[대마도 여행] 추적추적 내리는 비. 대마도의 첫날을 이리 시작했죠. 비는 그렇다쳐도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엄한데를 세워줘서 좀 많이 걷기도 했습니다. 어딜 가든 해프닝. 분명 이즈하라 터미널에 세워달라고 했는데, 이즈하라 입구에서 세워줬어요. 아저씨, 왜 그러셨나요 ㅠㅠ ..

먹으면 시가 생각난다? 여행내내 발길을 잡던 빵집, 빵노포엠

[대마도 여행] 가까이 있는 섬, 대마도. 이 섬에 어떤 항구로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여행이 정해집니다. 전 제일 북쪽에 있는 히타카쓰 항으로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정해진 숙소가 있는 이즈하라까지 가기 위해서는 하루에 4번 운행하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2시간 50분의 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