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51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모전삼층석탑을 보다!

집과 집 사이에 탑이 있다면? 우리 집 마당안에 문화재가 있다면? 실제로... 안동 하리마을에는 그랬습니다. 탑은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탑은 집 한가운데 있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어쩌지 어쩌지 발만 동동구르다가... 월담은 아니고.. 당당하게 대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가서 구경한 모..

잘 살았던 안(內) 동네 사람들이 먹었던 찜닭! 안동에서 맛보기

가장 향토적인 것이 어쩌면 전국적, 세계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예를 바로 닭에서 찾습니다. 튀긴 닭도 아닌, 구운 닭도 아닌. 찜닭. 그리고 거기에 지명도 붙죠. 바로 안동! 리처드 만 뉴질랜드 대사도 매콤하고 달콤했던 안동치킨(찜닭)의 맛에 반했다고 하죠. 그리고 안동에서만 맛..

달 그림자 비추는 그 곳. 그리고 450여년전의 사랑의 그 곳 - 월영교

달 그림자 은은하게 비추는 그 곳. 그리고 450여년전의 사랑의 그 곳 - 월영교 세상은 더 이상 울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고, 이렇게 왔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사위는 고요했습니다. 너무 고요해서 제가 꿈속에서 운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이 떠난 줄 알지만 저..

고추장으로 슥삭슥삭 비벼 물을 넣고 먹는 돈지물회

물회. 어민들에게는 익숙한, 하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어색한 음식입니다. 어민들에게는 양푼에 회를 넣고 고추장을 넣고 슥삭슥삭 비벼 물을 넣고 자신만의 취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 물회는 국밥과도 같은 음식이죠^^ 왜 돈지물회일까요? 가자미를 돈지라고 하죠. 즉, 돈지물회는 가자미 물회..

가을날 푸른파도가 넘실거렸던 북부해수욕장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어찌보면 외로울수도 고독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혼자하는 여행, 혼자갖는 시간은 오히려 스스로를 커나가게끔합니다. 이 시간은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기도, 지혜를 성숙시키고 내적인 힘을 길러주기도 하지요. 그 힘들을 가져보기위해 깊어가는 가을날 혼자 찾았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