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모전삼층석탑을 보다! 집과 집 사이에 탑이 있다면? 우리 집 마당안에 문화재가 있다면? 실제로... 안동 하리마을에는 그랬습니다. 탑은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탑은 집 한가운데 있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어쩌지 어쩌지 발만 동동구르다가... 월담은 아니고.. 당당하게 대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가서 구경한 모..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12.10
잘 살았던 안(內) 동네 사람들이 먹었던 찜닭! 안동에서 맛보기 가장 향토적인 것이 어쩌면 전국적, 세계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예를 바로 닭에서 찾습니다. 튀긴 닭도 아닌, 구운 닭도 아닌. 찜닭. 그리고 거기에 지명도 붙죠. 바로 안동! 리처드 만 뉴질랜드 대사도 매콤하고 달콤했던 안동치킨(찜닭)의 맛에 반했다고 하죠. 그리고 안동에서만 맛..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12.05
달 그림자 비추는 그 곳. 그리고 450여년전의 사랑의 그 곳 - 월영교 달 그림자 은은하게 비추는 그 곳. 그리고 450여년전의 사랑의 그 곳 - 월영교 세상은 더 이상 울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고, 이렇게 왔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사위는 고요했습니다. 너무 고요해서 제가 꿈속에서 운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이 떠난 줄 알지만 저..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12.01
고추장으로 슥삭슥삭 비벼 물을 넣고 먹는 돈지물회 물회. 어민들에게는 익숙한, 하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어색한 음식입니다. 어민들에게는 양푼에 회를 넣고 고추장을 넣고 슥삭슥삭 비벼 물을 넣고 자신만의 취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 물회는 국밥과도 같은 음식이죠^^ 왜 돈지물회일까요? 가자미를 돈지라고 하죠. 즉, 돈지물회는 가자미 물회..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10.30
가을날 푸른파도가 넘실거렸던 북부해수욕장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 어찌보면 외로울수도 고독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혼자하는 여행, 혼자갖는 시간은 오히려 스스로를 커나가게끔합니다. 이 시간은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기도, 지혜를 성숙시키고 내적인 힘을 길러주기도 하지요. 그 힘들을 가져보기위해 깊어가는 가을날 혼자 찾았던 포..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10.19
울산에서 맛보는 80년 전통의 비빔밥-함양집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비빔밥 전문점, 함양집. 4대째 비빔밥의 맛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근데 왜 이름이 함양집일까요? 일제때 함양관이란 상호로 교동에서 장사를 시작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4대째 이어오는 비빔밥의 비법. 그 맛은 어떨지? 소담스럽게 담긴 육회비빔밥. 익힌 고기를 꼭 드셔야 한다..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07.31
울산, 바다가 부른다!-진하해수욕장 여름입니다. 물놀이의 계절 여름. 이른 장마가 찾아와서 해수욕장은 눈물짓고 있지만 그래도 해수욕장을 찾게 되는, 여름은 여름입니다. 모래사장을 뛰어가는 어린이. 이 어린이 자꾸 제 카메라 렌즈에 잡히게 됩니다. 옷때문인지 뭔지 암튼...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07.14
꿈을 저어라! 2009 울산세계드래곤보트대회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울산의 태화강 일대에서 세계드래곤보트대회가 열렸습니다. 드래곤보트라 하면... 말 그대로 용선이죠. 그러면 어느 나라에서 시작되었을까요? 바로 중국입니다. 드래곤보트 대회의 유래는... 기원전으로 올라갑니다. 기원전 229년 초나라의 회왕이 충신 굴원의 건의를 듣..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9.07.12
한밤마을 최고의 가옥-남천고택 팔공산을 따라 굽이굽이 굽은 길을 지나 삼존석굴을 지나 908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솔숲이 좋고 적잖은 고가들이 예스러운 마을이 나타난다. 행정지명 대율리라고 한다. 이 마을은 대율리 외에 일야, 대야, 율리, 율촌, 일야 등 부르는 이름이 많다. 하지만 이런 한자 이름보다 널리 쓰이고 정겨운 순 우..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8.12.23
소박한 삶이 묻어나는 군위 오일장 오일장. 닷새마다 열리는 장이다. 군위 오일장은 군위읍 서부리에서 열린다. 군위 오일장은 거리 골목쪽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약간 독특했다. 그리고 장날은 3, 8, 13, 18, 23, 28일이다. 시장안에는 사라져가는 대장간과 옹기점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우시장은 새벽부터 일찍 열린다. 닷새마다 들어서는 전.. 여행 탐구생활/경상도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