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탐구생활/알쏭달쏭 베이킹용어

맛있는 쿠키를 만들고 싶을때!

꼬양 2007. 1. 7. 21:32
1. 쿠키란?

밀가루를 주재료로 하는 넓은 범주의 구운 과자들을 통칭하는 말로 영국이나 미국에선
비스킷 이라고도 하며, 프랑스에서는 구운과자란 뜻으로 푸르섹(fours secs) 이라고도 합니다

2. 쿠키의 반죽법?

1) 크림법 : 가장 일반적인 반죽법으로 버터나 마가린같은 유지류에 설탕과 계란등을 첨가해
믹싱(크림화)한뒤, 밀가루(주로 박력분)를 넣고 반죽합니다

2) 거품형 : 계란에 설탕을 넣고 거품낸 뒤 밀가루를 섞는방법 (스폰지쿠키, 마카롱쿠키등)

3. 쿠키 반죽의 기본적인 순서

1) 크림법 : 실온에 녹인 말랑한 버터를 믹서로 풀어준뒤 설탕을 넣고 아이보리색이 나도록 믹싱 ->
                  계란을 넣으며 믹싱 -> 밀가루를 넣고 섞기

2) 거품형 : 계란에 설탕을 넣고 믹서로 풍성히 거품을 낸뒤, 밀가루를 넣고 섞기

4. 쿠키의 4가지 형태

1) 짜는쿠키 : 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운뒤 반죽을 넣고 짜내는 쿠키
                 (예 : 버터링쿠키, 계란량이 많고 반죽이 부드러운편)

2) 냉동쿠키 : 반죽을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굳힌뒤 칼로 슬라이스해 굽는 쿠키
                 (예 : 사브레, 계란량이 적고 반죽이 된편)

3) 드롭쿠키 : 반죽을 스푼으로 한스쿱씩 뚝뚝 떼어 바로 팬에 올려 굽는 쿠키
                  (예 : 아메리칸쿠키)

4) 밀어서 찍는 쿠키 : 반죽을 밀대로 밀어 쿠키커터를 이용해 찍어낸 쿠키
                             (예 : 곰돌이쿠키)

5. 주재료

버터 : 크림법으로 만드는 쿠키의 기본이며, 실온에 두어 말랑한 상태로 만든뒤 사용하면 크림화가 쉽습니다
설탕 : 쿠키의 단맛을 내게하며 쿠키의 저장기간을 길게 합니다
계란 : 쿠키를 좀더 부드럽게 하기도 하며, 쿠키의 형태를 유지시키기도 합니다
박력분 : 단백질양이 가장 적은 밀가루로 쿠키 반죽에 적합합니다
베이킹파우더 : 구워지면서 반죽의 부피를 부풀립니다

6. 맛있고 바삭한 쿠키를 만들려면?

1)크림법으로 만드는 쿠키 : 버터링, 사브레, 아메리칸쿠키, 커터로 찍는 쿠키

버터와 설탕의 크림화가 가장 중요하며, 계란량이 많은 것은 순두부같은 분리 현상이 날수 있으므로
3-4회에 나눠 넣으며 믹싱하면 분리 현상을 막을수 있습니다.
또, 크림화를 너무 오래하면 구우면서 반죽이 형태없이 푹 퍼질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밀가루를 넣고 섞을때는 글루텐이 생기지 않도록 밀가루?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는것이 좋습니다

2)거품형으로 만드는 쿠키 : 스폰지 쿠키, 마카롱등

계란을 풍성히 거품낼수록 쿠키의 식감이 좋고, 바삭합니다
계란에 설탕을 넣고 믹서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밀가루나 아몬드 가루를 넣고 섞어 줍니다
가루르 섞을땐 거품이 빨리 사그러들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고도 빠르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타쿠키

머랭쿠키 : 계란흰자에 설탕을 넣어 풍성하고 빡빡한 거품을 내어 굽는것으로 매우
가볍고 바삭한 식감이 납니다

아몬드 튀일 : 계란흰자에 설탕과 녹인버터, 아몬드를 섞어 납작하게 구워낸 것으로 한국의 전병과 비슷하나 맛은 훨씬 고소합니다

7.쿠키의 보관 방법?
쿠키는 바삭한 것일수록 보관일이 길어지는데
가장 좋은 보관 방법은 밀폐용기나 비닐에 밀봉해
냉동보관하면 한달 이상도 가능하고
실온에는 1-2주간 보관하는것이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