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찾동공감마당, 시민청 지하1층에서 만났어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줄여서 찾동이라 부르는 이것.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아주 익숙하다.
동주민센터를 기존의 민원처리 중심의 공간이 아닌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가 실현되는 마을 공동체 조성의 거점이 되도록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미디어메이트 활동을 하면서 찾동 취재를 많이 했는데,
서울시의 찾동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시민청에 마련되었다.
이름하여 찾동공감마당인데,
12월 6일까지 시민청 지하1층에서는
찾동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찾동이 궁금하다고?
찾동을 알려주는 복지역으로 먼저 들어가보면된다.
동주민센터의 담장을 허물어서 주민들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더불어사는 마을을 만드는 것...
찾동이 지향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건강역!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는 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책임진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어르신, 출산가정, 빈곤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방문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점 진화중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현황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VR 체험이 가능했다.
이렇게 놓인 패드로 뭘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태블릿을 사진을 향해 들면,
화면속 사진이 영상으로 변하며
변화한 동주민센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VR체험은 정말 신기 그 자체!
찾동공감마당에 이렇게 신기술을 접목하다니~
홍제3동의 동주민센터의 모습도 그렇거니와
서울시 각 구의 동주민센터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떤 영상은 소리까지 나오고 효과까지 엄청나서 재미있었다 ㅎ
일단 태블릿을 통해서 만난 달라진 동주민센터의 모습은
그저 경이로울 뿐이었다.
찾동 취재차 주민센터 여러곳을 가긴 했지만
일일이 다 방문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달라진 모습을 한 자리에서 한눈에 다 살펴볼 수 있으니 편했다.
무엇보다도 민원처리 공간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 게
보기에도 정말 좋더라고~
그리고 찾동공감마당에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활동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다.
시민청 공간이 찾동공감마당으로 변했는데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 대한 설명을 담은
여러 책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에서 마을로~
마을에 꽂히니 마을에 꽃피다!
이 문구가 참으로 인상깊었다.
여기에 앉으면 마을행 기차를 타는 기분 느낄 수 있다는 것 ㅎ
시간이 많으면 마을행 버스에 앉아 이렇게 책을 읽는 것도 괜찮다.
찾동에 대한 이해가 쑥쑥 올라간다.
각 자치구별, 마을속 찾동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골목행 찾동열차.
각 구에서 주민들과 함께 펼친 사업들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관주도가 아닌 민주도의 사업들이 많아서 일단 뿌듯했다.
공공 인력만으로 스며들기 어려운 지역문제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 주도적으로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골목부터 시작하는 주민자치가 시작되었다 느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현재 25개 전 자치구 408개 동에서 시행중인 찾동.
내년 424개 전 동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고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그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찾동공감마당.
이제 찾동은 동 단위를 넘어 골목으로 가고,
가까운 골목에서 주민들의 일상까지 스며들고 있었다.
2022년까지 찾동은 좀 더 촘촘하고 꼼꼼하게 진화할 예정인데
돌봄 SOS센터라든지, 시민찾동이 등등 그 모습도 기대된다.
*서울미디어메이트 고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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