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7 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여름휴가는 한강에서 ^^ 한강이 피서지다~

꼬양 2017. 7. 28. 19:00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여름휴가는 한강에서!

한강이 피서지다~



다들 여름휴가, 피서를 떠난다.

그런데 정작 나는 갈 곳이 없다.


비행기표를 알아보다가 8월달에는 그냥 한국에 있기로 했다.

남들 떠날 때 있고 남들 안 떠날 때 떠나려고 ^^^^^^

그냥 더위랑 싸워보려고 마음 먹었다.

국내도 잘 찾아보면 좋은데 있겠다 싶었고 ^^ 


그리고 시민들을 위해 여러 축제가 열리니 

그것도 괜찮겠다 싶은 마음이다.


서울시에서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진행중이다.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계속된다~


여름휴가를 한강에서 멋지게 즐길 수 있다는 것~ 


한강이 선사하는 행복을 몽땅 시민들에게 드려요!

그래서 한강 몽땅~!




여의도 캠핑장에 마련된 워터슬라이드를 찍으며 현수막도 담아보았다.

31일간 단 하루의 빈틈도 없이 

시민과 예술가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한강은 정말 말 그대로 놀거리 천국이 된다 ^^ 




전날만 해도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이날만큼은 날이 맑았다.


덕분에 땡볕에 난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ㅎㅎ


이곳은 여의도 관공선 선착장.

국회의사당역에서 약 1km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여의도한강공원 바로 옆에 있는데 

한강몽땅 축제기간에는 

밤섬에 노을진 모습을 이 배를 타고 관람할 수 있다. 




나는 취재목적이었기에 낮에 배에 올랐다 ^^ 

밤섬은 철새들이 많아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에 이 배를 탔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주 덥거나 아주 춥거나,

배와 나의 운명은 극단적인 것 같다 ^^;; 







한강해설사분의 해설로 한강의 정취 즐기기는 더 진해진다.

여의도가 왜 여의도인지,

밤섬의 역사 등등..

한강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모두 유익한 이야기 ^^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수상,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원한강,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감동한강,

자연, 생태, 가족과 함께 하는 함께 한강

이렇게 세가지 분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이 무려 80개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라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여름축제다보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공지사항이 바로 올라온다.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예정된 잠수교 바캉스의 경우에는

8월 11일부터 8월 13일로 연기가 되었다. 


내가 주목하는 프로그램은 선상에서 밤섬둘러보기와 캠핑이었다 ^^


 선상에서 밤섬 둘러보기는 선상에서 노을진 한강 밤섬을 감상할 수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

장소는 앞서 말햇듯이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관공선이다. 


카카오 맵에는 바로 찾을 수 있어서

나는 손쉽게 이곳을 찾아올 수 있었다.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의 경치를 감상해본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씨인데 

강바람덕분에 더위는 견딜만 했다.


밤에 보는 한강은 더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한강공원의 모습~


오리배를 타는 사람도 보였고,

한강몽땅 축제 열기가 고스란히 배까지 전해졌다.


피서가 별 거 있나~

여름휴가가 별 거인가...

서울에 남으면 남는대로 여름을 즐기면 되는거지 ^^ 



시원한 배 안에서 창 밖으로 밤섬도 감상해보았다.

이제는 누구의 섬도 아닌 철새들의 섬이 된 밤섬~




약 한 시간정도 배를 타고 내린 후에 

10분 정도 걸어 여의도 캠핑장에 도착했다.


여름 휴가, 피서의 백미는 아무래도 캠핑이 아니겠는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고기를 구워먹고 라면을 끓여먹으면

정말 꿀맛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의도 캠핑장에는 그늘막과 텐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모두 소정의 사용료를 내면 사용할 수가 있는데 

캠핑이 부담스러우면 피크닉 그늘막을 써도 좋을 것 같았다. 


캠핑장 이용시간은 당일 15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퇴영하면서 내부와 주변정리는 깨끗하게 하고 

대여품은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것~


그리고 요금은 아무래도 평일이 저렴하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에 평일에 캠핑을 즐기는 것을 추천!


텐트 예약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눌러

'한강여름캠핑장'을 클릭해서 하면 된다. 



보기만해도 참으로 안락해보이는 텐트안~

텐트 내부는 널찍했고 그늘막도 꽤 넓다.

4인 가족이 사용해도 충분했다.


연인, 커플, 가족이 오면 참으로 좋을 것 같은 캠핑장!



테이블과 매트, 의자 등은 대여가 가능하기에

가벼운 몸으로 지갑 하나 들고만 와도 된다.

그리고 가벼운 몸으로 가면 되겠지 ^^


매점에서 고기도 라면도 모두 팔기에~

장을 보고 올 수고로움도 없다.


비싼 캠핑용품 사지 않아도 한강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난 너무나도 좋았다.


나는 캠핑용품 가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무엇보다도 이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 

짜릿하고 시원해서 더위는 금방 잊을 수 있을 듯^^ 


어린이들이 좋아하겠지만

더위를 잊는데 나이 따질 것은 뭐가 있겠는가~


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워터슬라이드~




텐트 옆에서 고기를 굽는 것은 금지되어있기에

꼭 이 바베큐존을 이용해야만 한다.





단지 하루 동안의 휴가일지라도 

한강에서 보내는 시간은 시원하고 즐거울 것 같았다.


잠깐의 짬을 내 찾아간 한강에서 

배를 타고 밤섬도 감상했고 캠핑장도 둘러볼 수 있었다.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는 여름생태학교, 한강인력거투어, 한강옛이야기즐기기,

한강물싸움축제, 오리보트 경주대회, 나무배제작공방, 수상레포츠 체험교실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기에 

한강피서를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미리 들어가보길 권한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되니 볼거리도 풍부하고

놀거리까지 있으니 결코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일때문이라도 해외를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나가는 편이라 

8월 여름휴가는 한국에서 보낼 생각이다.


남들 해외갈 때 떠나면 좋겠지만 

표도 없고 숙박도 없고 모든 게 여의치 않은 상황.


나는 나대로 피서를 즐겨야겠다.


우리 선조들도 한강에서 더위를 이겨냈으니, 나도 그래야겠다는^^;;;;; 


더위때문에 짜증도 나고 힘들다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서보길~

둘러보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들은 꽤 있단 것 ^^


자세한 사항은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7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고연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