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하이난 (해남)

하이난 싼야의 명동, 푸싱지에(步行街) 걸어보기. 하이난 여행. 중국 해남여행

꼬양 2015. 9. 6. 06:30

 

 

 

[하이난 여행]

저녁을 먹고 삼아(Sanya, 싼야, 三亚)시내를 돌아다녀봅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소화를 시켜야했거든요 ^^

 

다행히 내리던 비는 그쳤고, 습기만 그 자리에 남아있었죠.

젊은이들이 있어서

왠지 더 활기차보이는 거리, 푸싱지에..

 

하이난 섬은 크지만 번화가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해요.

하지만 쇼핑몰 규모는 제법 되어서 쇼핑을 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

 

 

 

 

푸싱지에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반긴건..

수많은 스쿠터들...

 

신기한 건, 여기 사람들도 스쿠터를 많이 타고다니지만,

그렇게 많이 시끄럽지가 않다는거죠.

 

그리고 전기 스쿠터를 타고 다녀서 매연도 없습니다.

 

그런점이 중국 대륙과는 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었어요.

 

중국 본토보다는 많이 한가한 느낌,

그리고 대륙쪽 사람들보다는 검게 탄 사람들이 많고,

중국이 아닌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거죠.

 

날씨도 동남아 느낌이고, 야자수가 끝없이 펼쳐진 거리 느낌도 그러합니다 ㅎ

 

 

본격적으로 기념품 쇼핑을 해봅니다.

하이난 수공예품을 살 수가 있거든요 ^^

 

거리 중앙에 이렇게 수공예품 파는 상점들이 있고,

양 옆으로는 의류, 신발 매장 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정말 한가했어요.

사실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다들 야시장을 갔나?' 요런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사람이 없으니 도둑도 없겠고,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었죠 ^^

 

야시장에서는 가방을 꼭 잡고 다니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기껏해서 찍은 사진도 날리고...

멘붕이었거든요 -_-;

 

왜 자꾸 내 어깨를 치고가는지...

거지할아버지는 왜 자꾸 나를 쫓아와서 돈통을 내미는지 ㅠㅠㅠㅠ 

 

이곳은 안심하고 쇼핑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저에게 있던 현금은 얼마 없었지만요 ㅠㅠ

 

 

하이난 어딜가든 진주와 돌가공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열매도 가공하구요.

 

정말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수공예품거리 옆으로 잠깐 나서보면

이렇게 매장들이 있죠.

 

상하이에 있을 때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미터스보니에서 니트와 바지를 샀었는데...

그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

 

중국 스파 브랜드 미터스보니...

한국에 와서도 그 니트 엄청나게 입고 다녔는데,

이제 또 입을때가 되었네요 ㅎㅎ

 

미터스보니는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

물론, 중국 스타일의 옷이 많아요 ㅠㅠ

 

한국에서 입을 옷을 생각한다면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해요^^;;  

 

 

보리수나무 열매를 이렇게 가공을 했더라구요.

이게 무엇인가 싶어서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보리수나무 열매라고 했습니다.

이게 이렇게 컸나 싶기도 했고요 ㅎ

 

 

이런 기념품은 선물로 하면 좋겠죠 ^^

이번 하이난 여행갈 때 환전을 못했기에

대부분의 쇼핑은 마트를 이용했네요 ㅠㅠㅠㅠ

 

여기에서도 현금이 별로 없어서 많은 기념품을 사진 못했어요.

이것보다 작은 나무 조각품을 살 순 있었지만요 ㅠㅠ

 

 

보석같지만 이건 돌이라더군요~

정말 신기방기~~~

 

 

 

열쇠고리인데 이것도 흥미롭게 생겼어요 ^^

 

 

푸싱지에 중간에는 이런 조각상이 있습니다.

복을 갖고 온다고 하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하이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도

모두 이 스님과 함께 인증샷을 찍더군요 ^^

 

저는 인증샷대신 조각상 사진을~

 

 

조개껍질을 붙여서 신기한 공예품들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공예품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어요 ㅎ

 

중국 대륙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랄까요~

 

 

가운데 수공예품 거리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중간에 옆으로 나가봤는데...

여기도 한가한 느낌이더라구요.

 

밤이 깊어서 다들 집에 간건지...ㅠㅠ

 

 

그래도 한 사람은 기념품들을 유심히 지켜보네요 ^^

 

 

야시장에도 봤지만,

이런 캐릭터 상품들이 꽤 많았어요.

 

스폰지밥은 칭다오에서 엄청나게 봤는데,

이렇게 작은 스폰지밥을 보니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스폰지밥 가격이 무려 5천원~ -_-;

 

하이난이 섬이라서 물가가 좀 비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기념품이 이렇게 비쌀줄은...

 

스폰지밥은 다른 곳에 가서 사는 걸로...

 

 

이런 것도 예쁘더라구요 ^^

분위기 있구요~

 

기념품들 보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끝까지 와버렸어요 ㅠㅠ

 

 

끝에는 이렇게 화장품가게가~

 

 

싼야 시내의 젊은이들이 이곳에 다 모인다고 했는데,

날씨탓인지 시간탓인지

많은 사람들대신 스쿠터만 가득 있었네요~

 

물론 수공예품 구경은 정말 신나게 했고,

조각상도 몇 개 샀습니다 ^^

 

비싼 하이난 물가도 살짝쿵 경험했구요~

이들의 손재주도 감상했어요 ^^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시내버스정류장도 곳곳에 있습니다.

이 주변은 정말 많은 차들이 다닌다는 것~

 

하지만 차없는 거리라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

거리에는 차가 없고, 도로에만 차가 있으니까요 ㅎ

 

하이난의 명동은 의외로 차분했고, 쇼핑하는데 편리했어요 ^^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와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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