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하이난 (해남)

비가 올 땐 물놀이가 정답. 시원한 풀장에서 신나는 물놀이.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 하이난 여행. 해남여행

꼬양 2015. 9. 5. 06:30

 

 

 

[하이난 여행]

아침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하이난은 가뭄때문에 인공비를 내리기도 했고,

심지어 워터파크까지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는데...

이번은 며칠 내내 비만 내리더군요.

 

야속한 비는 여행일정을 바꾸게 만들었어요.

서도에 물놀이를 하러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일정을 바꾸었고, 오후 시간에는 리조트의 풀장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한국에서도 못했던 물놀이를 이곳에서 실컷합니다 ^^

비는 똑똑 떨어지지만,

빗속의 물놀이는 왠지 모르게 운치있었고 재밌었어요.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의 풀장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인기가 많은 풀장은 바로 여기~

바다처럼 모래로 꾸며져있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모래쌓기도 하고 재미있게 논답니다.

 

 

풀장은 1층에서 걸어나가면 됩니다.

로비는 3층이고, 식당은 1층에 있거든요~

 

식당에서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거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죠.

어린이들에게는 이 리조트가 거의 천국일거에요 ^^

 

실내에도 놀이방이 있고, 밖에도 놀이터가, 그리고 널찍한 수영장까지~  

 

 

 

밤에 산책을 해도 참 좋겠죠 ^^

 

 

 

풀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예뻐요 ^^

 

 

1층에서 바라보는 리조트 건물은 웅장합니다.

 

 

 

왼쪽으로는 리조트 건물이,

오른쪽에는 풀장이 있어요~

 

야외수영장은 4개가 있는데,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반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밤에도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답니다.

 

야간 수영도 참 좋더라구요 ^^

 

 

 편히 쉴 수 있는 해먹도 있어요~

 

여기에 누워서 책을 읽어야하는데...

궂은 날씨때문에 독서는 룸에서만 했네요 ㅎㅎ

 

 

날씨가 좋을땐 저녁에 바비큐를 이곳에서 즐길 수 있어요.

건너편은 풀장을 곁에 두고 있는데요,

수영을 하다가 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요~

 

 

 

풀장과 풀장 사이를 돌다리를 건너가봅니다.

풀장 옆에 있는 룸들은 보통 아이가 있는 가족이 많이 묵는다고 해요.

 

아이들은 하루 종일 물놀이 하느라 바쁘니까요 ^^

 

 

 

 

돌다리 옆에 펼쳐진 풀장~

벌써부터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ㅎ

 

 

 

다양한 깊이의 풀장이 있는데,

여긴 좀 깊은 풀장이에요.

1.5m 깊이의 수영장입니다 ㅎ

 

 

깊이가 있는 풀장은 높이 위치해 있어요 ^^

얕은 수영장은 이렇게 아래에 있죠~

 

 

바로 여기가 1.2m 깊이의 풀장~

모래풀장과 이어져서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많이 즐기죠~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어른 무릎깊이 밖에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이었어요~

 

 

 

수영하다가 선베드에 누워서 휴식도 취하구요~

타월은 룸넘버를 말하면 무료로 주고,

튜브 역시 무료대여라서 좋았습니다 ^^

 

수영을 할 줄 알지만,

튜브를 빌려서 물놀이를 시작해봅니다 ㅎㅎ

 

 

그리고 귀중품 보관을 할 수 있는 락커도 마련되어 있었죠~

 

 

 

본격적으로 입수~

1.5m깊이의 풀장에 들어왔습니다 ^^

 

아이들은 없고 어른들이라 조용하고 수영하긴 좋거든요~

 

물이 차갑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물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물도 깨끗했고요 ^^

 

 

 

누워서 찍어보는 하이난의 하늘...

 

참으로 흐리죠.

 

하늘이 이렇게 무거워보이다니~

 

하지만 물 위에 둥둥 뜬 제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파란 하늘은 언젠간 보일 것이라 생각하며...

하지만 하이난의 파란 하늘을 본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죠 ㅠㅠ 

 

파란 풀장의 물을 본 게 더 많았다는...  

 

 

저 끝에는 뭐가 있나 다가가 싶어지더라구요.

수영을 해서 다가가보는데요.

 

 

풀장의 끝에서 바라본 풍경은 도로였어요 ^^

씽씽 달리는 차들을 볼 수 있었죠 ㅎ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비는 그치고~

물놀이는 정점을 찍습니다.

 

 

그리고 1.2m 깊이의 얕은 풀장으로 이동해서~

Bar로 갑니다.

 

물놀이를 하니 배고팠거든요 ㅠㅠ

 

물속에 이런 의자가~~

 

 

바로 이 의자!

딱딱한 돌의자지만,

앉아서 주문해보아요~

 

 

그리고 튜브 하나를 누가 반납을 해서 제가 빌릴 수 있었습니다.

애기용이지만, 요 튜브하나면 더 신나게 놀 수 있어요 ^^

 

그런 날 있잖아요.

 

수영은 할 줄 알지만,

괜히 튜브타고 둥실둥실 놀고 싶어지고 싶은 때.

 

어린애 마냥 놀고 싶어지는 때가 바로 이날이었어요.

 

 

 

콜라와 피시앤칩스을 시켰는데,

주방에서 만들어오는데 30분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그냥 음료만 마셨습니다 ^^;;

 

중국 콜라는 좀 밍밍한 느낌...

그래도 참 시원하게 마셨네요 ㅎ

 

 

시원하게 캬~ 들이키기. 

 

 

그리고...

물에 둥실둥실 떠다니면서 액션캠으로 찍은 제 셀카...

 

요즘 래쉬가드가 나와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노출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말예요 ^^

자외선 철벽차단!! 

 

그나저나 물놀이할 땐 화장도 안하고 그냥 선크림 하나만 바르는지라...

초췌하네요 ㅎㅎ

 

물에 젖어서 머리는 쪽진머리가 되고, 이마는 더 넓어보이기까지;;;

선글라스는 도수가 있어서 끼지도 못하고...

 

암튼, 동네 워터파크 물놀이 온 듯 편해보이는 제 모습이네요 ^^; 

 

물에선 이렇게 놀면 즐거워요ㅋ 

 

 

수영장 주변으로는 이렇게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분위기도 참 좋더라구요 ^^

조용한 수영을 할 수가 있었어요 ^^

 

 

 

두방울씩 또록또록 떨어지던 비...

비가 오니 더 시원하게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 덕분에 일정이 좀 바뀌기도 했지만

덕분에 여유를 얻을 수 있었죠.

 

풀장에서 신나게 셀카찍으면서 놀기도 했고요 ^^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평상시 셀카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물놀이하면서 참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

 

리조트가 넓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넓은 수영장이 있어서

전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

 

바다에서 수영하는 건 좀 무서운데, 풀장에서의 수영은 안심하고 할 수가 있으니까요 ㅎ

원없이 질리도록 물놀이 하는 소원은 하이난에서 풀었어요 ^^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와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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