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인천

나른한 봄날 오후의 나들이, 을왕리해수욕장. 인천여행

꼬양 2015. 4. 9. 09:08

 

 

[인천여행]

봄바람 부니 몸도 나른나른~

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만 집니다.

 

물론 저는 봄을 맞이 이곳저곳을 떠돌고(?)있는 중입니다 ^^

봄바람났네요~~~~

 

 

나른한 오후,

무료하고 따분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바닷가 산책을 나갔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모래사장을 비추고,

갈매기가 친구해주는 바닷가,

을왕리해수욕장입니다.  

 

 

 

 

가족이 바닷물에 촉촉히 젖은 모래사장을 걷고 있습니다.

비틀즈 앨범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횡단보도를 걷는 사진이 문득 떠올라서 찍어봤네요 ㅎ

 

이렇게 바닷가를 찾은 가족, 연인들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봄날의 바다.

걷기만 해도 마냥 좋죠.

 

 

 

간식으로 먹으려고 산 새우과자.

대만에서 파는 과자보단

한국 과자가 더 바삭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ㅎㅎ

 

그러나 이 과자는 잠시후에 갈매기들의 간식이 됩니다.

 

 

새우과자를 던져주자,

몰려드는 갈매기들~

 

 

손에 들고 있으면

와서 집어먹을 줄 알았는데...

 

던져줘야 먹더라구요.

 

팔 아프게 새우과자 들고 있었는데,

갈매기들한테 무시를 당했어요 ㅠㅠ

 

 

 

아장아장 걷는 갈매기들.

모래사장에는 사람들의 발자국과

갈매기 발자국이 도장처럼 찍혀있었죠.

 

 

 

 

 

 

 

좀 달라보이는 가운데 이 녀석.

정체가 뭘까요?

 

제가 새는 잘 몰라서요 ^^;;;

 

 

 

봄바다의 정취를 그대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잔잔하고,

갈매기 울음소리 들리고,

어떠한 소음도 들리지 않는 조용함까지.

 

 

 

 

졸음이 나를 습격할 때,

나른함이 날 힘들게 할 때,

그때는 몸을 움직이고 새로운 공기를 쐬어야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떠났던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이었습니다.

봄바다의 정취는 따스했고, 잔잔했습니다.

갈매기와 함께 재미있게 놀았고,

이곳을 찾은 가족, 연인들의 모습을 보다보니

마음도 따뜻해졌구요 ㅎ

 

봄이라서 그런걸까요.

봄바다는 낭만적이네요 ㅎ

 

 

 

 

공감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