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인천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서 배워본 해외직구. 나도 도전해볼까?

꼬양 2014. 6. 5. 06:30




요즘 해외직구족이 늘고있죠.

아마존 등의 해외 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구매하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절반 이상 더 저렴하기에

해외직구족은 늘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해외직구가 늘면 늘수록 인천공항세관은 더욱더 바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인천공항 세관을 방문해 해외직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수없이 쌓여있는 물품들.

모두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물건들이고,

한국의 구매자에게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죠.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구요.




인천공항은 수없이 많이 갔지만,

세관을 가본것은 처음입니다.


물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세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물품들은 세가지의 특송물품으로 분류하는데요,

특송물품이란 목록통관, 간이수입신고, 일반수입신고로 나뉩니다.

100달러 이하는 목록통관, 100달러 초과 2,000달러 이하는 간이수입신고,

2,000달러 초과물품은 일반수입신고로 분류되어요.


이렇게 분류된 물품은 X-ray 검사대로 전량 투입검색한다고 해요.

특히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불법으로 들어오는 직구 상품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세관에서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 검색을 통과하면 수입신고를 거쳐 구매자에게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해외직구를 하려면, 

제일 먼저 해외 쇼핑사이트 아마존 등과 국내 배송대행지(몰테일,아이포터 등) 사이트 가입을 해야합니다. 

해외사이트에서 물건을 사서 결제를 하고, 주소를 입력할때 가입한 배송대행지의 주소를 입력합니다.

물론 배송대행지마다 주 세금이 있기에 잘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있죠.

지역에 따라 배송비도 많이 다르구요.

이후 물건이 배송대행지에 도착을 하면,

배송대행지 사이트에서 배송비를 결제를 하고, 다시 한국의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데요.

이때 내 물건이 어디에 있나 궁금하기 마련이죠.

 

관세청 홈페이지 수입화물 통관을 들어가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어떤 절차를 하고 있는지 진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세상 참 편해졌죠?






특히 관세청(http://www.customs.go.kr)에서 회원가입을 하고나서 사용자 등록을 하면 조회가 편리합니다.

이후에도 일일이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에

상당히 편리하죠.

은행거래 하기 위해서 공인인증서 하나씩 갖고 계실텐데요.

그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면 더 편리합니다.




 

 

그리고 인천공항 세관 윤이근 수출입통관국장님에게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직구가 하루 4만건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느는 직구에 비해 화물창구가 부족할 정도라고 말씀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뿌듯함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이곳은 화물창구입니다.

해외직구로 오는 화물들이 다 이곳에 먼저 도착을 합니다.





입구부터 살짝 겁이 나죠?



세관검사장 규모는 상당히 컸습니다.

군데군데 물건이 쌓여있고,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모든 해외직구 물건들은 X-ray 검사대를 거쳐야합니다.

하루 4만건의 물품들이 이 검사대를 거친다고 하니 깜짝 놀랐습니다.





검사대를 거치는 물건들을 매의 눈으로 일일이 살펴보는 중입니다.

X-ray 검사대에서는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선별합니다.

총포, 방사성물질, 매스암페타민, 마약, 가짜상품(짝퉁), 웅담, 사향등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물건들은

택배비를 포함해 한화로 15만원까지는 무관세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날 주문을 했다고 하더라도 

도착하는 날이 같아서 15만원을 넘으면 세금을 내야하니 

시간을 두고서 구매하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그리고 가득 쌓인 이것은 보류화물입니다.

보류화물은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을 말합니다.

이 물건들은 폐기처분하거나, 상표를 떼서 불우한 이웃들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석청을 주문하는데,

석청은 독성분이 있어서 먹어서는 안될 철쭉꿀입니다.

때문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에서 들여오는 인육캡슐, 성인용품, 건강식품 일부도 반입이 금지되니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래요.


더불어 1,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밀수입할 경우,

1,720만원 가량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해외직구,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할 분은 없으시겠죠?



 

해외직구는 잘하면 국내 수입가격의 절반가량의 가격으로

같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에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의류, 건강보조식품, 장난감, 액세서리 등을 많이 구입하는 것 같더라구요.


해외직구, 15만원 이하는 무관세라는 것과

금지품목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면 더 잘할 수 있겠죠?

불법으로 들여와서 안되는 물품들은 꼭 기억해두셨다가

잘못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해외면세점이나 해외 마트에서 아예 사고 들어와버리는 통에 직구를 안해봤는데, 

저도 이번에는 꼭 해봐야겠어요 ^^ 





* 본 포스트는 관세청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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