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사를 오면서
해외를 나갈 때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인천공항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는거죠.
비행기는 오전인데, 지방에서 인천까지 가려면
전날에 출발해서 공항 근처에 묵어야합니다.
인천공항과 가까이 있고, 아늑한 호텔이 어디 없을까하다가
묵게된 인천에어포트 호텔 휴.
인천공항과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지방에서 올라온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연인, 신혼부부들이 숙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허니문스위트 방이었는데요,
분위기 잡으면서 와인 한 잔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여행을 준비중인 신혼부부나
연인이 묵으면 좋을 방이었습니다.
(제가 신혼여행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요~
오해는 마시길 ㅠㅠ)
호텔 휴 프론트 데스크에요.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오후12시까지입니다.
이곳에서 묵으면서 좋은 점은
장기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사실 해외에 며칠동안 나가있으려면 주차가 가장 문제인데요.
그렇다고 인천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려니 금액부담이 너무 크기에
대안을 찾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장기주차가 가능하답니다.
특히, 허니문 패키지 객실을 이용하는 신혼여행객의 경우에는 무료주차가 열흘까지도 제공되기에
주차 부담을 덜 수 있죠 ^^
호텔 앞에서는 인천공항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답니다.
이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호텔앞까지,
호텔앞에서 인천공항까지 자유로이 다닐 수 있어요.
무료라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천공항까지만 오면 이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올 수 있으니까요.
무료셔틀버스는 인천공항 3층 3번 또는 12번 출구에서 탈 수 있습니다.
국제업무단지(호텔휴)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구요.
객실로 가기전에 먼저 비즈니스 라운지를 들렸습니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4층 435호에 있었어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간단히 담소도 나눌 수 있었고,
컴퓨터 이용은 물론 프린트도 할 수 있습니다.
라면과 커피 등의 차도 마련되어 있어서
밤에 간식먹으러 오기도 좋더라구요 ㅎ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장식 투숙객을 대상으로 컨티넨탈 조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과일과 빵 등을 즐길 수 있죠 ^^
비즈니스 라운지의 분위기는 깔끔~
비즈니스 라운지 옆 436호에는 피트니스 룸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사실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분도 있어요.
그런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덤벨 하나 들고 헛둘헛둘 운동 좀 했네요 ^^;;
저의 방에 들어왔습니다.
방 이름은 허니문 스위트룸.
주방과 세탁시설이 완비된 방이죠.
사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레지던스 호텔이 편리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세탁기가 방에 있었으면 하고,
냉장고도 컸으면 하는 바람 등등...
머물다보면 집같은 느낌도 들구요 ^^
머그컵과 유리잔, 커피와 녹차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컵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전자레인지, 세탁기, 가스레인지, 전기포트까지 마련되어 있는 주방.
간단한 요리도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씽크대 찬장을 열어보니
이렇게 수저와 그릇, 냄비 등도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이마트도 있기에 재료사다가 요리를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요리는 다음에 머물면 해보기로 하구요 ㅎ
문 옆으로 가려져 있지만,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욕실은 깔끔했어요.
칫솔, 치약, 스킨, 로션, 머리빗, 샤워타올, 헤어캡, 면도기,
샴푸, 린스, 바디젤까지
잘 구성된 어메니티.
예쁘게 접힌 커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베개와 침대는 적당히 폭신했구요.
정말 꿀잠잤습니다 ^^
옷장엔 가운이 걸려있었네요 ^^
거울과 TV, 탁자...
이 탁자에서는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었어요.
객실마다 무료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기에
노트북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탁자 위에는 프론트 데스크에서 봤던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가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인천 여행 지도까지 있어서
하루 일찍 올라와서 남는 시간동안의 일정을 간단히 짜볼 수도 있었죠.
테이블에 마련된 와인과 쿠키.
검은 상자에 담긴것은?
바로 달콤한 페레로로쉐 초콜릿~
저녁까지 영종도를 돌아다니다가
밤이 깊어지자 짐을 정리하고
달달한 초콜릿과 와인 한 잔을 합니다.
숙면에 와인 한 잔도 좋죠. ㅎ
체크인을 하면서 조식쿠폰도 함께 받는데요.
1층의 한식당 신촌설렁탕과 소담 한식뷔페, 옆 건물의 중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식쿠폰이긴 하지만,
저녁이나 점심에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편리했습니다.
사실 다른 호텔을 이용하면서는
조식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거나,
아침 새벽에 나갈 때는 조식조차 먹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조식을 포기한 적도 몇번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정해진 시간내에 조식을 먹어야한다는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세탁걱정도 문제없고, 요리까지 할 수 있으니
외국인 투숙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오는 신혼부부, 가족, 연인이라면
하루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유를 갖고 출국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다음날 일찍 떠나는 것도 있지만,
여행 일정도 체크해야하고, 긴장도 풀어야하니
편안하게 쉴 호텔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구요.
인천공항과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집같은 편안함까지 더해서 그런걸까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저는 이 호텔을 자주 이용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
호텔 휴 인천에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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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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