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인천

보기만해도 식욕대폭발, 매콤달콤 29년 전통 신포시장 닭강정

꼬양 2013. 3. 3. 06:00

[인천맛집]

냄새만 맡아도, 보기만해도 식욕이 돋는,

빨간 양념 비주얼이 돋보이는 그 닭강정.

 

심지어는  닭강정이 시장을 먹여살린다는 말까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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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감사합니다 ^^

이 닭강정때문에 신포시장이 사람들로 바글바글.

시장이 명소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에 이 닭강정 집이 한몫을 했다합니다.

그러나 줄을 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닭강정 먹기전에 겁부터 먹기 일쑤!

 

포장손님과 홀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로 부산한 닭강정집.

줄을 서서라도 이걸 먹게 되는 이유는?

매콤 달콤한 그 맛과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그 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 먹으면 먹을 수 없는 그 맛.

제 아무리 맛있는 치킨일지라도 닭강정과 비교할 수 없겠더라구요.

 

 

 

 

이건 닭강정 中 사이즈.

30분을 기다려서 먹은 닭강정이랍니다.

그래도 정말 짧게 기다린 편에속해요, 30분은 ㅠㅠㅠㅠ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닭강정.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꿀꺽!

기름에 갓 튀겨서 나온 닭은 붉은 양념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청량고추와 땅콩가루까지 만나서 식당의 테이블에 오르고, 호일에 쌓여 집으로 가기도 합니다.

 

 

저 닭강정은 누구의 입으로 들어갈 것인가...

 

 

 

신포시장에는 닭강정집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맛이 다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긴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왜 원조를 찾게 되는지, 맛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구요 ^^

 

 

 

홀에서 먹을 분들은 여기에서 줄을 서면 됩니다.

포장을 원하면 반대편에서 줄을 서면 되는데,

이 집은 홀에서 먹는 사람들보다 포장 손님 줄이 더 길어요.

 

 

양배추가 드레싱을 얹어서 나오는데요. 

드레싱은?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 ^^

옛날의 정취가 물씬물씬 피어오르죠 ㅎ

아주아주 올드한 그 맛!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닭강정에 빠질 수 없는 친구, 샐러드.

 

 

 

 

매콤한 닭강정을 먹고나서

뜨거워진 입 안을 개운하게 식혀줄 무도 대기 완료!

 

 

참, 계산서와 함께 디저트인 껌도 함께 나온답니다.

껌은 나중에 씹는 것으로,

 

 

빨간 양념이 진하게 배어든 고소한 닭강정이 도착했어요.

주문하고나면 닭강정은 빠르게 나온다는 게 참 마음에 들어요.

이미 30분을 기다렸기에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거!

 

 

양념이 진하게 배어들었지만,

튀김옷의 바삭바삭한 느낌은 그대로~

촉촉한 닭고기의 맛도 동시에 느껴지구요.

 

 

 

 

 

치킨에 콜라가 빠질 수 없죠.

닭강정에도 마찬가지로 콜라는 단짝!

탄산이 몸에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닭하고는 먹어야줘야죠^^

 

 

 

붉은색 양념이 식욕을 엄청 자극하죠.

 

 

 

 

 

 

 

양 손 포크질이 엄청나게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고소하고,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묘하게 어우러진 닭강정.

사실 사진 찍는 것도 망설여졌습니다.

사진보다 닭강정이 먹고 싶었기에!!!

줄을 서서 왜 이걸 먹어야하는지, 맛을 보면 깨닫게 되지요.

오랜 기다림의 지루함도 먹는 순간 사라지구요,

 

 

 

 

 

신포시장의 명물 닭강정.

오랫동안 사랑받기도 했고,

전통시장이 많이 힘든 요즘

사람들을 시장으로 향하게 하는 1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 통닭보다도 매력있는 그 맛.

거의 30년가까이 이곳에서 장사를 해온 역사와 맛이 담겨있어 더 맛있던 거 같아요.

 

그나저나, 닭강정을 먹다가 남았다면?

당연히 포장을 해와야합니다.

여기 닭강정은 하루 지나서 먹어도 눅눅하지 않고 맛있거든요.

 

보기만해도 식욕자극,

다이어트는 포기하게 되는...

그러나 그 닭강정을 오늘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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