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2014, 13 시장공단, 시장경영진흥원

시식도 하고, 선물도 받고~ 한 자리에서 전국시장 둘러보기.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꼬양 2014. 11. 2. 00:33

 

 

 

 

[창원 여행]

창원 컨벤션센터에서는 11월 2일까지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첫날 저는 이곳을 방문했고,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아서 너무나도 즐거웠답니다.

 

특히 100개의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 시장의 특산품을 구경도 하고,

흥정도 하고, 시식도 해보는 시간은 팔도여행을 다니는 기분이었답니다.

 

부스를 돌다보니

배는 부르고, 두 손은 무거워지더라구요. ^^

다양한 경품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떤 부스에서는 줄을 서야하기도 했었죠~

 

시장인심이 어떤 것인지

박람회장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전국의 시장을 살짝 둘러볼까요? 

 

 

 

각 지역별로 시장 부스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대부분의 부스가 이렇게 사람들로 가득가득 했어요.

 

 

 

독특한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기업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상생협약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부스였는데요.

광장시장의 명물 '순희네 빈대떡'이 이마트 스타상품으로 태어났더라구요.

 

 

그리고 이 부스에서는 예쁜 우리시장 비닐봉투도 무료로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봉투 한 장 챙겼답니다. ^^

쇼핑을 해야겠거든요~

 

우수시장박람회에서 현금만 사용할 수 있냐구요?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

시장갈 때 챙겨가는 온누리 상품권을 이곳에 오면서 챙기고 왔네요.

 

 

제주도에서 공수한 고등어, 갈치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반가운 갈치와 고등어~

 

 

제주도에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동문수산시장,

서문공설시장, 민속오일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이렇게 5개의 시장이 참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향 시장이다보니 눈여겨 볼 수 밖에 없었어요 ^^

 

 

시장박람회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쇼핑~

전국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들 봉지 하나씩 들고,

장바구니 끌고...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햄버거도 아닌 이것은 무엇인가 싶었어요.

빵 안에 팥이 가득~

 

팥소는 직접 만들었기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아주머니~

 

 

반송시장의 명물, 통팥방이었습니다.

빵 한 개에 천원이었어요.

 

 

통영의 명물, 꿀빵도 그 모습을 뽐냈는데요.

시식코너는 당연히 사람들로 바글바글할 수 밖에 없었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

한 팩에 만원이었는데, 정말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텁텁하지도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깊었습니다.

 

역시, 통영하면 꿀빵!

 

 

함양의 명물은 산삼.

산삼으로 만든 각종 제품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예쁜 동전지갑들이 수줍게 인사를 했습니다.

부산진시장부스에서는 동전지갑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노란색 동전지갑을 받았답니다. ^^

정말 예쁘죠?

 

 

 

노릇노릇, 무엇인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데요.

다름아닌, 돔배기.

상어고기였습니다.

 

돔배기는 '상어를 토막내고 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포'라는 경상도 사투리인데요.

 

돔배기는 구이와 산적, 장조림으로 이용한다고 해요.

 

 

상어고기도 맛볼 수 있었답니다. ^^

 

 

인삼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어요. 

 

 

김장철이 다가오다보니,

젓갈류가 정말 많이 팔리더라구요.

주부들은 지금부터 김장걱정 중이랍니다.

 

 

동심으로 빠져드는 순간,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 고운 이것들은...

다름아닌 술!

안동소주로 만든 칵테일이었는데요.

 

어르신들은 자꾸 이걸 주스로 착각하시더라구요 ^^;;

하지만 칵테일이라는 것~

 

 

 

 

 

사과를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있었지만,

사과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시장 부스도 있었어요.

 

사과막걸리는 고소하고 사과향이 살짝 나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안주는?

보리건빵이었네요~

 

 

시장박람회 부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다방이었어요.

커피향이 솔솔.

 

 

수원시장에서는 무료로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있었는데요,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답니다. ^^

 

전국 17개 시도의 100여개 시장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

전국 팔도를 다 돌아다닌 느낌이랄까요.

포스팅에 그 많은 시장을 다 넣지 못한 게 아쉽기만 하네요.

 

이곳에 있다보니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서 놀랐답니다.

상인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나름대로 여행을 많이 다녔고, 시장도 많이 다녔는데

이곳 박람회에 와서 처음 접한 시장도 있었어요.

이곳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이 시장들을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낯익은 시장을 봐서 반갑기도 했지만,

처음 만난 시장을 살짝 엿보는 기분도 짜릿했답니다.

나중에 그곳을 직접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이렇게 여행을 가야할 곳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네요. ^^

 

시장박람회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니,

놓치지말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공감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