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3~15 남양주 슬로라이프 서포터즈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슬로라이프 한마당.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 대회

꼬양 2014. 10. 4. 06:30

 

 

 

[남양주 여행]

운길산역 1번출구에서 100m만 가면 만날 수 있는 물의 정원에서는

지금 슬로라이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이 함께하는 슬로푸드, 슬로시티, 슬로라이프'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힐링의 장이 열리는데요.

 

이번은 특히나 개천절 연휴를 맞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로시티의 마스코트, 달팽이가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답니다.

 

 

물의 정원.

이름도 참 예쁜 이곳.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북한강 물의 정원은

자연과 소통하여 마음을 정화시키고 몸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휴식공간인 물마음길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강변산책길을 걷다보면

연인들을 위한 공간인 물향기길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경치도 아름다운 이곳에서

정말 제대로 된 힐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가면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달팽이 우체통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각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맛있어보이는 이 쿠키는?

바로 오디쿠키랍니다.

5,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쿠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쿠키 굽는 냄새가 고소하니 정말 맛있겠더라구요 ㅎ

 

 

북한강을 마주보며 아이와 부모가 무언가를 부지런히 빚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슬로라이프 친환경 EM 발효 흙공체험장이었습니다.

 

 

 

체험비 1,000원~3,000원을 내

EM 효소 흙공을 만들 수 있는데요.

깨끗한 북한강 만들기에 동참하는 건강한 체험이랍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흙공을 만들고 있었어요.

특히 EM 효소 흙공은 발효가 잘되는 양질의 황토나 부엽토 같은

이물질이 적은 흙을 사용해 음식쓰레기를 퇴비화 한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특히 농약이나 비료에 의해 오염되거나

생활오염 물질이 섞인 흙은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이 죽을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한 켠에서는 양갱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3,000원의 재료비를 내면 만들 수 있었는데요.

 

 

알록달록한 양갱이 너무나도 맛있어보였습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그 맛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특히 내가 만들고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던데요~

 

 

우리 민물고기를 눈으로 보며 배우는 살아있는 체험교실로 열렸답니다.

이곳은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랍니다.

 

 

다양한 민물고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연이 주렁주렁 달린 이곳은 어디일까요?

 

 

연만들기 체험이 한창인 부스였습니다.

아빠, 엄마, 아이까지 연만드느라 모두 정신이 없었어요.

가오리연 3,000원, 방패연 4,000원의 재료비를 내고

만들어보는데요.

만들고 나면 강바람을 따라 연을 날려보며 스트레스도 풀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연을 만들어본 이후에

이렇게 연을 만드는 것도,

연을 날려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 게 함정이었죠. ㅠㅠ

 

 

 

그리고 요리대회 입상작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요리 레시피들도 이렇게 전시가 되었는데요.

주부들의 시선은 모두 다 이곳을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엄청나더라구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도 가능했구요.

 

 

 

이렇게 목공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전국의 슬로시티가 모여서 장터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멀리 가지 않아도

각 슬로시티별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살 수 있었기에 편했습니다.

시식도 물론 할 수 있었다는 것~

 

 

멸치는 맛보고 사야 제 맛~

 

 

 

탐스러운 청송사과도 이렇게 절찬 판매중이었어요~

 

 

그 외에도 인기 초절정에 이른 웰빙 빅버거를 먹을 수도 있었고.

 

 

떡메를 치며 떡을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고, 

따끈하게 완성된 인절미도 사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서

심심할 새가 없었던 슬로라이프대회.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식재료를 살 수도 있었고,

어린이들은 자연과 함께 하나되어 놀이도 해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연을 날리며 놀았던 기억을 떠올려보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맛보면서

입이 즐겁고 건강도 챙길 수 있었어요.

 

음식과 삶, 여유까지 어우러진 축제한마당.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자연의 향이 그대로 묻어나고,

사람의 정성과 시간이 배어난 음식이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슬로라이프 대회는 5일까지 이어지니,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슬로라이프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바쁨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 자연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에요.

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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