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2014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었던 소통의 장. 2014 산주와의 만남

꼬양 2014. 7. 6. 17:20

 

귀농, 귀산촌 라이프는 어떨까요?

도시에 거주하거나 직접 산을 가꾸기 어려운 산주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산림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산림정보는 얻기 위한 방법을 없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지난 7월 1일, 양재동 aT센터에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함께 만드는 임업'이라는 주제로

2014 산주와의 만남이 열렸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시에 거주하거나 직접 산을 가꾸기 어려운 산주와 임업,

귀농, 귀산촌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림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정책과

다양산 산림정보를 제공했는데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지자체 등

13개 기관과 8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었기에 개장시간은 10시부터 행사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제일 먼저 만났던 다양한 임산물 가공품들~

이곳에서 감양갱은 처음 접했답니다.

감 와인은 예전에 맛도 보기는 했지만,

감 시럽도 참으로 독특했습니다.

 

 

 

해외조림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시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임산물은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는 사실!

각 나라마다 감도 선호하는 상품이 따로 있나봐요.

미국은 감말랭이와 감 시럽을,

싱가포르는 반건시, 일본은 반건시, 아이스홍시,

홍콩은 반건시를 좋아하네요 ㅎ

 

 

 

 

산림탄소상쇄제도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 제도는 산림을 이용한 업을 통해 획득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거래 외의 홍보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의무를 가진 기업이 산림조성, 산림경영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제도죠.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림탄소상쇄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랍니다.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여러 사업을 통해 탄소상쇄가 이루어지는 것을 인증받으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에 상응하는 크레디트를 발급받는데요,

기업들은 발급받은 크레디트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하고, 사회공헌 실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 제도지만,

지구온난화가 계속 논의되고 있는 한 이 제도는 계속적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싶어요.

 

 

 

각 지자체의 산림조합에서는

여러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에센스마스크팩을 비롯해서 비누, 탈취제, 방향제 등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했어요.

 

 

 

친환경 저비용, 고효율 연료인 목재펠릿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재펠릿은 나무를 톱밥과 같은 작은 알갱이 형태로 분쇄해

건조, 압축 공정을 거친 제품을 말하는데요.

운반비도 많이 들지 않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하고, 온실가스 절감효과도 있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던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테스트도 해보고,

산림치유에 대해서도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저도 검사를 받아봤는데요.

신체적 스트레스는 보통이지만, 스트레스 대처능력은 나쁜 상태네요.

다행히 혈액순환과 혈관상태는 좋은 상태로 나타났어요 ㅎㅎ

 

 

그러나...

스트레스가 너무 없어도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

제 심박수가 너무 높게 나왔다면서,

심장이 안 좋으냐고 묻기도 하셨는데요.

가끔씩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나쁘다고 느끼지는 않았거든요~

 

어쨌든... 심박수 체크는 자주 해봐야겠네요.

심박수보다 너무 높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있네요, 전 ㅎ

 

 

 

어르신들의 손놀림이 바빠지는 시간.

마음은 앵그리 버드, 하지만 현실은....?

 

나무에 그림을 그리고 목걸이를 만드는 시간이었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도 어르신들이 더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체험장이었다죠.

 

 

말린꽃들이 예술작품으로 태어나는 공간입니다.

 

 

 

진짜 꽃과 잎을 이용한 공예를 선보였는데요.

 

 

정말 생생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었어요.

 

 

 

국산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곳은 주부들의 손놀림이 바빠지는 곳이기도 했어요.

 

 

다양한 묘목을 볼 수도 있었고요.

묘목을 사서 심어보고도 싶었네요.

제주도 집 텃밭에는 지금 사과나무 밖에 없어서

'나무를 다양하게 심어봐야 하는데' 요런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아까 앞에서 언급했던 상담 부스랍니다.

산림교육을 비롯해서 탄소상쇄제도, 사업종합자금 등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현재의 임업신문과 옛날의 임업신문도 한자리에 모였어요~

 

 

 

버닝펜을 통해 나무에 직접 문구나 그림도 그려볼 수도 있었습니다. 

 

 

 

 

표고버섯도 전시가 되어있었는데요.

전시를 비롯해서 표고재배기술교육 안내도 하고 있었습니다.

중식과 교육교재를 지급하는데, 비용은 30,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이더라구요.

 

 

 

 

작년에 산림조합에서는 사진공모전도 했었는데요.

그때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도 마련되어있었어요.

 

 

 

다양한 체험과 상담, 교육프로그램들로 채워졌던 행사였는데요.

사전에 등록한 분들도 계셨지만, 현장에 와서 많은 분들이 등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산주와의 만남 행사는

지역특산임산물, 목재가공품, 임산물 먹거리,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산주와의 만남 행사도 참으로 기대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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