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행사의 달. 특히 외식이 잦아지는 달이죠. 친구들과 모임도 많아지고, 가족과도 식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TGI를 찾았습니다. 3코스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죠~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와규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3만 5천원에 에피타이저와 스테이크, 디저트를 즐겨보려구요 ㅎ
페퍼콘 소스를 더한 와규 스테이크랍니다.
신메뉴로 가득찬 TGI 프라이데이스.
사실 다 먹고 싶었지요.
하지만 지갑은 얇고 선택의 시간은 고되기만 합니다.
그래도 결정은 해야겠어요.
메뉴판을 보면
3코스 스테이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에피타이저는 스프와 샐러드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메인 스테이크는 고르고, 소스와 굽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메인 스테이크는 4종류인데, 페퍼콘 립아이 스테이크와 와규 트라이팁 스테이크,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립아이 스테이크인데요.
페퍼콘 립아이 스테이크는 국내산 육우 등심을 이용했고,
와규 트라이팁 스테이크는 호주산 와규 삼각살을,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는 호주산 채끝살을,
립아이 스테이크는 국내산 육우 등심을 이용했답니다.
메뉴를 개편하면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한 스테이크가 2종류나 들어갔더라구요.
스테이크 종류와 소스가 많아지면서
스테이크를 더 다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페퍼콘 립아이 스테이크를 제외한 3가지 스테이크는 소스를 정할 수 있습니다.
TGI 프라이데이스의 대표 소스인 잭다니엘 소스와
로스트 페퍼소스, 보르도 소스, 데미글라스 소스 중에 고르면 됩니다.
저는 스프와 와규 트라이립 스테이크를 선택했고,
소스는 로스트 페퍼소스, 굽기는 미디움으로 했습니다.
디저트는 브라우니 옵세션을 했구요.
3코스 스테이크를 둘이서 시키면 고기만 먹으니 좀 그렇겠더라구요.
그래서 매콤한 스파이시 미트볼 파스타와 마스카포네 치즈샐러드를 추가했어요.
주문을 하자 얼마 되지 않아 식전빵과 스프가 나왔어요.
따뜻한 스프와 따뜻한 빵으로 시동을 걸어줍니다. ^^
음료도 빠질 수가 없죠.
오렌지 에이드와 레몬에이드를 시켰구요.
이렇게 보니...
참 많은 걸 시켰네요 ^^;;;
마스카포네 치즈와 샐러드, 포카치아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스카포네 치즈샐러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인데요,
담백하고 고소한 마스카포네 치즈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담백하고 고소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먹어보긴 처음이었어요.
부드러운 포카치아 빵에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
파스타가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가 먼저 나왔어요.
스테이크가 나오면 식사를 하기전에 먼저 굽기를 확인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육즙이 살아있는,
이게 바로 그 궁극의 스테이크~
크고 두껍고 육즙이 풍부한 와규스테이크랍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씹는 맛은 어떨까요?
기존의 스테이크보다 씹는 맛, 고소한 맛이 더 풍부해졌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익숙하게 많이 먹었던
달달한 잭다니얼 소스가 아닌 새로운 페퍼콘 소스로 스테이크를 즐기니
고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담백하고 고소한 이 소스와 스테이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잭다니엘 소스로 해서 드시는 것도 좋아요.
매콤한 향을 풍기며 등장한 스파이시 미트볼 파스타.
쫄깃한 면도 맛있었지만,
매콤해서 부모님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매콤해서 느끼한 파스타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동그란 미트볼이 그대로~
호주산 와규는 환상적인 마블링이 특징하고, 전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고기로 꼽힌다죠.
400일 이상 곡물을 먹고 자란 호주산으로 촘촘한 살코기에
섬유질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TGI 프라이데이스의 새 메뉴들을 보면서
다 먹고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최고의 결정은 이 와규 스테이크를 먹은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후식으로 브라우니 옵세션이 나왔어요.
고칼로리라지만, 식사후엔 이렇게 달달한 것도 먹어봐야죠 ^^
계산을 하고 있는데 밖에서 외국인 커플이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어요.
이들에게도 궁극의 스테이크가 매력으로 다가왔던걸까요?
손님들이 맛있다고 느꼈던 음식은
스테이크였네요 ^^
근데 저는 다 맛있게 먹었어요 ㅋ
친구와 함께한 푸짐한 식사.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
3코스 스테이크에 샐러드와 파스타를 추가하고,
에이드 2잔까지 추가해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가격은 부가세까지 포함해서 7만4천원 정도가 나왔더라구요.
단품만 시키면 파스타와 샐러드를 할인을 해주니 그걸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디저트와 에피타이저에 눈이 멀어서 3코스 스테이크를 선택했거든요.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와규 스테이크를 한번 드셔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다음에 온 가족이 TGI 프라이데이스로 외식을 와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고기와 파스타를 엄청 좋아하는 동생이 엄청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ㅎㅎ
가족과, 친구와 함께
TGI 프라이데이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세요 ^^
추천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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