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구름도 쉬었다가는 녹차밭.
하늘과 푸른 녹차잎의 대비가 선명한 곳,
여기는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서광다원입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무료로 녹차밭 구경도 할 수 있고,
무료로 차의 역사를 알 수가 있고,
시음도 가능한 곳이죠^^
이곳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시중에 파는 나**, 베스* 녹차아이스크림은 못먹겠다고 투덜거릴정도니까요.
물론 녹차아이스크림이 먹고플 때
이 오설록으로 차끌고 달려가기도 했죠.
지금은 그러고 싶어도 못해요.
서울에 있으니까요 ㅠㅠ
제주도에 내려올 때나 그럴 뿐...ㅠㅠ
이젠 아이스크림보다도 서울에서는 접할 수 없는
드넓은 녹차밭이 좋아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성녹차밭은 돈을 내야하지만 여긴 무료라서!
더 즐겁죠 ㅎㅎㅎ
구멍이 숭숭 뚫려 숨을 쉬는것만 같은 돌, 현무암을 안은 전시실에서는 차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알고 마시면 진한 그 맛을 더 깊히 음미할 수 있는 녹차!
간간히 서양 찻잔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잎에서 나왔지만 홍차와 녹차는 마시는 잔의 분위기도 너무 다르죠.
어린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모형.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놓았더라구요.
녹차, 알고 마시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마시는 향긋한 차!
시음코너를 놓칠 수 없죠.
제주산 덕음차를 맛보면... 바로 지갑을 열고 사게 되는... -_-;
이래서 시음을 하나봅니다;;;
건물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을 파는 매장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인기높은 곳은 바로 3층 전망대라는 사실!
전망대에서는 녹차밭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오전이라서 그나마 차들이 별로 안보이는군요.
의자가 몇 개 없어서 먼저 간 사람이 않게 되지요.
앉아서 푸른 녹차밭을 바라보면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 녹차밭을 가까이서 느껴야죠.
제주의 햇빛과 바람, 물과 함께 자란 녹차를 옆에서 지켜보기!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녹차밭을 향합니다.
손에는 각각 카메라를 들고, 친구와 연인들과 함께 녹차밭을 걷습니다.
그냥 있기만 해도 싱그럽고, 기분이 좋아지는 녹차밭.
녹차밭 테라피라고 칭하고 싶네요.
맑았던 하늘은 뭉게뭉게 구름들로 가득차기 시작하고, 흐려집니다.
사진에 녹차밭과 구름만 가득해도 기분이 좋은 순간.
녹차밭 반, 구름 반.
구름도 쉬었다가는 녹차밭.
우울하고 힘드시다면 싱그러움으로 가득찬 녹차밭 보고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향긋한 푸르름이 가득한 하루 시작하세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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