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더운 날 먹어도 질리지 않을 빵이라 말하고파, 메이플바닐라

꼬양 2012. 5. 29. 06:30

[강남맛집]

시원하고 달콤한 맛.

메이플 시럽과 시나몬, 아몬드가 어우러진 빵.

더운 날 먹어도 질리지 않을 빵이라 말하고 픈 메이플 바닐라~

 

 

신나고 즐겁게, 가볍게 포스팅 들어갑니다~

어깨에 힘 빼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

오늘은 발랄, 상큼, 엉뚱모드의 꼬양입니다.

(언젠 안 엉뚱했나 싶지만요-_-;)

 

 

유기농 식빵위에 살포시 자리잡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빵 안도 궁금하다규요?

 

 

빵의 속살을 보기전에 먼저 음료 한잔!

요건 유기농 요거트 블랙베리~

잘게 갈려진 얼음이 아삭아삭하고

요거트의 새콤한 맛과 블랙베리의 상큼함까지 더한 음료였습니다.

진한 맛이 인상적인 음료랄까요~

 

레시피가 참으로 궁금해졌습니다.

집에서 만들어고픈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여긴 마켓오, 아니 카페 브라우니 도곡점입니다.

매장이 참으로 깔끔하죠?

 

근데 도곡점이라서 도곡역에 있는 건 아니고, 매봉역에 있지요~

연인들과 이곳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특히나 데이트하는 연인들은 브라우니와 메이블 바닐라를 먹기 위해 많이 가기도 하죠.

저도 데이트하러 갔느냐?

그건 아니구요.

친구를 만나려고 간 거였습니다. 물론 친구 한시간이나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_-;

 

 

첨엔... 잡지를 보며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기다렸죠.

이곳 아메리카노는 유기농 원두를 쓴다고 하는군요.

대부분 유기농을 써서 좀 비싼편입니다만,

커피는 리필이 되기때문에!! 참으로 좋습니다.

그러나.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부가세까지 포함한 금액을 명시해야 함이 옳으나 여긴 그렇진 않더군요.

이건 어디가서 따져야 하나~~~ 이러고 있습니다 ㅋ

 

△ 포도 알갱이가 살아있는 그레이프 애플

 

더운 여름 날, 갈증이 엄청나죠.

두 여자는 엄청나게 마셔댑니다.

사과와 포도의 조화가 오묘한 그레이프 애플.

 

 

더위를 날리기엔 차가운 음료만한 게 없습니다.

물만 마시면 속이 헛헛해지죠.

왠지 배가 아야할 것만같은 기분.

이때 뭔가 먹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달달한 메이블 바닐라를 시켰습니다.

마켓오, 카페브라우니는 유기농, 웰빙을 지향하죠.

때문에 이곳 메뉴들은 대부분 유기농 재료를 이용합니다.

커피 원두에서부터 빵까지 말입니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빵이라 빵은 유통기한이 짧고,

또한 밀가루보다도 찹쌀, 흑미 등을 이용했기에 빵의 식감도 남다릅니다.

 

저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는지(?) 몸에 좋은 것만 먹게 되네요 ㅎㅎ

 

 

겉은 살포시 구워졌고 위에 하얀 슈가파우더가 숑숑,

아몬드와 시나몬파우더가 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메이플바닐라 브레드세트를 시키면 커피를 선택할 수 있죠.

그래서 늦게 온 친구도 커피를 마셨네요~ ㅎㅎ

 

 

 

주문을 하면 음식이 좀 늦게 나오는 단점은 있습니다.

주문을 받고서 대충 만드는 게 아니라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나온다는 특징이 있죠.

이런 브레드 메뉴들 카페베네나 탐앤탐스 등등의 커피점에서 많이 볼 수는 있지만

가격은 비싼 반면에 정말 아주 쉽게 만든다는 느낌이 확 들긴 합니다.

 

여기는 음식이 나올 때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이스크림 가운데 있는 앙증맞은 애플민트를 비롯해서

접시의 슈가파우더, 시나몬파우더, 아몬드 슬라이스까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메이블 바닐라의 속은?

이렇게 칼집을 내서 메이플 시럽을 붓고 살포시 구워내기에 속은 더더욱 부드럽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아이스크림은 시원하고 달콤하고...

 

 

접시 한 켠으로 밀려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이 빵의 속이 더 중요했습니다 ..;;ㅎㅎㅎ

 

 

달콤한 메이플시럽을 품은 유기농 식빵!

빵도 역시 마켓오에서 직접 구워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발라 먹으면?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빵 한 입먹고 아이스크림 한 입먹고 그래도 되지만...

달달한 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죠.

어깨에 착 달라붙은 피로곰이 날아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메이플에 촉촉하게 젖은 빵,

그의 이름은 메이플 바닐라.

 

더운 여름, 시원한 것만 당길 때.

속이 뭔가 허전하고 단게 먹고플 때 먹으면 좋을 빵입니다.

 

아, 근데 칼로리의 압박이 촘 있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

 

 

 

 

 

메이플 바닐라처럼 달콤한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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