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맛집]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동네찻집, 커피점들은 사라지는 게 현실인데요,
어찌된 게 저희 동네는 사람이 잘 안다닐법한 골목에 커피점들이 생겨나고 있네요.
꼬불꼬불 골목길 중간에 위치한 한 커피점,
동네 사람들만 아는 곳입니다.
물론, 집하고 5분거리의 카페이긴하지만,
저도 여기 오는데 2번정도는 헤맸습니다.
이젠 잘 찾아가지만요~
아메리카노도 진하게 마실 수 있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때문에 눈도 즐거운 곳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커피를 마시다가 휴대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는 꼬양
사진속에 여인은 바로 저!입니다.
친구가 사진찍고 싶대서 카메라를 빌려줬더니, 카페는 안찍고 절 찍네요 -_-
친구가 제 카메라를 쓸 동안 전 휴대폰 카메라로 찍습니다.
진한 아메리카노 2잔. 커피를 시키면 프레첼을 줍니다 ^^
크레마가 좀 사라졌네요 ㅠㅠ 미리찍어둘걸 ㅠㅠ 머그컵이 상당히 커요. 커피가 한강 수준? 스타벅스에 비하면 그란데 그정도 됩니다 ^^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3천원이랍니다~
카페 테이블은 각각 다른 컨셉이예요.
빨간 소파가 너무 이뻐서 전 주로 이 자리에 앉습니다. 뒤로는 창문이 있는데, 창문을 열면 테라스가 있어요^^
폭신한 소파와 쿠션까지.
그리고 빨간색 간이의자도 준비!
그리고 보기에도 참 아까운 예쁜 커피잔들이 이렇게 진열돼 있구요.
훗.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하고 저도 사진찍고 있는 친구를 찍습니다. -_-;
음료를 제조하는 주방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안쪽도 소품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혼자오는 손님들을 위한 잡지들까지...
사실 신림하면 고시생, 직장인 등, 외로운 영혼들이 많습니다.
저도 비슷한데요...
이럴 때 따뜻한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은 향긋하고 맛있는 커피입니다.
커피가 담겨나오는 잔도 예쁘지만, 진열된 컵들도 상당히 아기자기합니다.
마치 이 카페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처럼 꾸며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찍은 사진 확인 중인 꼬양
▲ 아르바이트 언니는 새초롬히 돌아앉습니다..ㅎㅎ
화분들은 깔끔하고 아기자기
입구쪽은 화이트톤과 레드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조명도 은은하구요~
대체적으로 나무를 많이 사용했죠?
문 옆에는 무릎담요도 있답니다.
그랜드피아노도 있는데, 이걸 누가 치는 지는 모르겠어요. 피아노 위에 악보도 있는데, 전 피아노 치는 걸 한번도 못봤습니다. 하핫.
신림동 주택가 어느 골목에 위치한 카페.
카페 이름은 생소하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골목 어귀에서도 눈에 띕니다.
이 부근에 살아도 사실 아는 사람만 오는 단골찻집격인 마따니아.
물론, 주택가 근처에 있어 문을 일찍 닫기도 해요.
10시되면 문 닫는 커피점이거든요^^;;
야근 안하는 날이면 밥 먹고 잠시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은 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카메라가 다행히 가방에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
휴대폰엔 이 카페 사진이 가득가득 합니다..ㅎㅎㅎ
별다방, 콩다방도 좋지만,
동네 다방도 찾아보면 좋은 곳 많습니다.
향긋한 커피에 취해 하루의 피로를 잠시 잊어보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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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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