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둘이 먹으면 딱 좋아, 만원으로 푸짐하게 브런치 즐기기! 에스프레소 퍼블릭

꼬양 2012. 2. 27. 06:30

[강남맛집]

강남 골목 구석구석에는 숨어있는 맛집이 많다.

특히나, 저렴한 가격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이 일대 직장인들과 학원생들이 하나 둘 모여서 브런치를 즐기는 곳이라는거다.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고, 맛까지 있는 곳.

이런 곳이 많아지면 더욱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본다.

 

하나 시켜놓고 커피만 추가해서 먹어도 손색없는 브런치이기에.

 

커피와 함께 하는 프렌치토스트, 2명이 먹기에 딱 좋은 푸짐한 사이즈

 

 

일단 이 카페는 3층으로 되어있다.

층별로 금연과 흡연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2층은 금연구역!

 

이렇게 층별로 나뉘어진 곳이 난 좋더라.

 

 

 

요긴 2층~

가장 많은 사람이 있는 층이기도하다 ^^

 

 

 

 

꼬양은 우울할 때면 카페라떼를 마시는데.

이날도 촘 우울해서 라떼를..ㅋㅋㅋ (저녁에는 브런치는 아니되어요~)

 

 

좀 쌀쌀하다 싶으면 무릎담요를 살포시 덮을 수도 있음.

늦게 가면 무릎담요는 이미 솔드아웃 상태.

 

 

 

 

심심함을 달래줄 수 있는 잡지들도 있다.

혼자와도 괜츈한 곳~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3층도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든다.

다만 전체가 흡연석이라서...

사람 없는 낮이 아닌 이상 결코 올라올 수 없는 금기의 구역.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여름이면 완전히 오픈을 한다.

 

 

3층에도 무릎담요가 있어서 재빨리 담요 갖고 오기.

 

 

그리고 점심시간을 행복하게 해줄 브런치 등장!

프렌치 토스트만 시키면 프렌치 토스트만 나올 것이냐?

그건 아니다.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아삭아삭 샐러드와 함께 통통한 소시지와 베이컨,

그리고 도톰한 식빵에 계란옷을 입어서 구워서 나온 프렌치 토스트까지 나온다는 것.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골고루 섭취모드!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은 브런치 ㅠㅠ

둘이서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좋다.

가격은 만원!

강남 일대에 브런치 하는 곳은 많은데 브런치 퀄리티나 가격면에서는 이곳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피클 같은 경우에도 통조림 피클이 아닌 직접 담근 피클을 주고,

혼자 가서 먹어도 혼자라고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없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음에 든다.

 

 

느끼함을 달래줄 피클까지.

더구나 아메리카노도 당연히 따라나오는 브런치 세트.

 

 

일반 식빵의 두배 두께로 나오는 프렌치 토스트.

노릇노릇, 부드럽고 참으로 맛나다.

 

 

꾹꾹 눌러 썰었더니 식빵이 좀 눌려서 슬픔 ㅠㅠ

 

 

 

향이 진한 아메리카노까지.

 

 

도톰하고 탱글탱글한 소시지.

빵만 먹기에는 아쉬운 브런치를 소시지가 커버를 해준다.

 

프렌치 토스트를 먹을 수도 있지만, 빠네 파스타와 와플도 브런치로 가능하단 거.

둘이서 먹기에는 프렌치 토스트가 가장 적당한 거 같다는 생각이다.

 

 

 

요긴 입구.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저렴하게 브런치 즐기기.

브런치는 평일 오후 3시까지 하니까 기억해두시고~

브런치 세트는 3종류인데 모두 만원이라는 것.

 

커피와 함께 만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브런치,

가끔은 이런 것도 먹어줘야 내 몸이 힘을 낸다.

 

아주 가끔은 된장녀 놀이도, 아주 가끔은 초식녀 놀이도~

[참, 꼬양은 된장녀 아녜요. 오해마시길 ㅠㅠ

(된장녀의 정의는 무엇?)

어쨌든, 정신 및 개념이 제대로 탑재된 사람입니다.

혼자 이리 글 쓰니 참 뭔가 없어보이지만, 오해하실까봐 ㅠㅠ)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즐겁고 상콤한 하루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