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보았던 동화책 키다리 아저씨를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저는 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았는데요.
저에게도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으로 두근두근하며 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주디는 어느 후원자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원자의 긴 그림자를 본 것이 전부. 매달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던 주디는
결국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훈훈한 스토리였는데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스토리가 비단 만화영화만의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키다리 아저씨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
바로 굿네이버스 해외아동1:1결연을 하는 키다리 아저씨들이랍니다.
키다리아저씨는 굿네이버스 19개국 지부의 가난, 굶주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후원자분이 1:1로 결연을 맺어 교육, 의료, 위생 영역 등에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후원 프로그램입니다.
키다리 아저씨를 만난 타니아의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만화 키다리 아저씨 中
키다리 아저씨를 만난 타니아!
방글라데시에 사는 타니아는 2010년 6월, 꿈에 그리던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자신처럼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사업가가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전진하고 있지요.
타니아에게도 주디처럼 13년간 자신을 꾸준히 후원해준 소중한 후원자(=키다리 아저씨)가 있습니다.
<사진설명_타니아의 최근모습과 5살 타니아의 어린모습>
타니아는 1998년 10월, 5살의 나이에 한국에 사는 키다리 아가씨 '권미선'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때 타니아는 후원자님이 누구인지는 잘 몰랐죠. 하지만 짧게 깎은 머리에 겁먹은 듯한 눈망울의
타니아 사진을 본 권미선 회원님을 왈칵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 이 소녀의 꿈을 꼭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사진설명_8살 타니아의 정성스러운 그림편지>
타니아의 8살 편지를 보면, 얼마나 후원자님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느껴집니다.
정성스러운 그림과 예쁜 글씨들이 타니아의 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권미선 회원님도 이제 두 아들의 엄마가 되어 타니아를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후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니아가 17살 되던 해에 드디어 대학에 진학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벅차 주체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만화를 넘어, 현실로~
누구나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타니아가 성인이 되고, 또 멋진 사람이 되어 아이들을 돕는 이야기로 이어져 갈 것 같습니다^^
현대판 키다리아저씨 이야기는 그렇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한다면,
지구 저편 가난으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줄 수 있답니다.
누군가, 내 미래를 위해 사랑으로 나를 꾸준히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
상상만해도 두근거리지 않나요?
키다리 아저씨가 되면, 참 행복한 일이 많아집니다!
먼저 지구편 한 곳에 나로 인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가 있다는 행복함을 갖게 되고요!
더불어 아이로부터 매년 정성스런 편지와 사진, 그리고 성장보고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삶 속에 작은 기적을 혹시 찾고 싶은가요?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으신가요?
망설이지 마시고 키다리아저씨가 되어보는건 어때요?
가슴속 깊은 곳에서 행복이 밀려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론 너무나도 바쁜 일상에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분명 한 아이의 삶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미 후원을 하고 계신다면, 주변에 한 번 권해보세요^^
<사진설명_아동소개카드와 연례보고서, 서신 -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많이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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