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이색카페, 커피한잔과 고로케 하나로 든든한 여유를- 고로케 카페

꼬양 2011. 8. 24. 11:30

<구로구 맛집>

차 한 잔의 여유,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카페에서 이뤄지죠.

카페에서는 보통 커피 한 잔과 케이크 또는 쿠키를 먹는 게 아주아주 일상적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커피 한 잔과 고로케도 즐겨보세요.

 

카페에서 케이크와 머핀, 쿠키만 먹는다는 편견은 이제 버릴 때가 된 겁니다.

이젠 고로케 카페에서 일본식 수제 고로케를 먹는다는 거~

 

 

신도림역에서 내린 후 한 10분정도 걸었을까..

고로케 카페 쿠모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빛과 꽃으로 장식한, 외관만 보면 케이크와 쿠키만 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죠.

 

 

타일에 손수 적은 문구와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가게는 상당히 작습니다. 테이블 3개와 바 형식의 테이블 하나?

작아서 더 정이 가죠.

 

 

 

벽에 걸려있는 선반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돼 있구요.

 

 

메뉴도 단촐합니다. 고로케 종류는 3개구요.

쿠모, 감자, 치즈 고로케 요렇게 3종류랍니다.

빙수와 여러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라서 저렴.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1,800원이네요~

 

전 라떼를 좋아하기에 라떼 가격만 눈여겨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커피마시는...

된장녀, 아니 차도녀 놀이를 하고 싶지만..

전 컨셉이 차도녀가 아닌 차농녀(차가운 농촌의 녀자)라서...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십니다. -_-;

 

 

주문한 것은 쿠모 고로케와 치즈 고로케.

고로케를 주문하면 야채샐러드도 함께 줍니다.

(참, 야채샐러드는 8월만 제공된다고 하네요.

원래 샐러드 가격은 300원이래요~)

 

 

고로케는 취향에 따라 돈까스 소스나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먹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이건 쿠모 고로케예요.

가게 이름을 딴 고로케죠. 으깬 감자와 치즈가 살짝 들어갔죠.

 

 

쫀득한 치즈가 돋보이는 이것은 치즈 고로케~

꼬양은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치즈고로케를~!

 

느끼할 거 같다구요?

고소하기만 하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구요.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카페라떼와 함께~

 

"곰돌이, 너 내 커피에 눈독들이지마!"

 

큰 유리컵에 주는 아이스 라떼는 아주 푸짐!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금상첨화!

 

 

 

오며가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고로케가 얼른 자신을 사가라고 손짓을 하는 것만 같군요.

 

 

고로케를 포장한다면 이렇게 파란 창문 앞에서 말을 하면 되지요~

"고로케 포장요~"

 

 

 

커피 한잔과 고로케.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은근 잘 어울리더군요.

고로케의 느끼함은 커피가 잡아주고...

쿠키로서 못다한 허기짐은 고로케가 커버해주고...ㅎㅎㅎ

덕분에 살이 찌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리는군요-_-;

운동장 몇 바퀴를 뛰어야 하는거야, 대체! >.<

 

암튼...

고로케도 이젠 take out 시대이며,

전문적으로 팔며...

커피와 함께 하는 시대라는 것.

 

고로케의 전성시대도 곧 올 것 같군요.

언제? 그건 모르겠지만요^^;;;

 

 

쿠모 고로케

02-2677-0209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431-8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구독+를 눌러주세요.

 

 

베스트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