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근하는 날.
룰루랄라~ 야근....이러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는게 사람인가보다.
빌딩 숲속에서의 야근이라.
눈을 감고, 진정 내가 푸른 숲속에 있다고 생각을 해보지만...
답답한 사무실의 분위기는 나를 시들게 만드는 것만 같고.
밤 열시까지 어떻게 일하지? 란 암담한 생각을 하며.
저녁에 먹을 도시락을 주섬주섬 고르고 있다.
옆에 언니에게 "언니, 뭐 먹을거예요?"라고 물으며
"난 이게 맛있어보이는데."
"그럼 너 그거 먹어. 나 이거 먹을테니."
"언니, 같이 먹어요 +_+"
수다떨며 도시락을 고르고, 주문하고...
도시락 고를때까지는 좋다만...
곳곳에서 한숨소리는 들리고. 여의도가 무너질 것만 같은 한숨소리.. -_-;
야근을 야금야금 재밌게 할 수는 없을까?
내가 야금야금 전국을 돌아다니듯...
그럴 날도 오겠지...
어휴. 그나저나, 5월도 이제 끝이다.
야근할 일... 더 없겠지.
없기를 바라며. >.<
야근은 야근이지만...
야근 후 내일 아침 출근이 더욱 두려워지는 오늘...
평소 알람을 6개를 맞추지만...
오늘은 알람 12개는 맞춰야겠다.
휴대폰 알람 6개와 인터넷폰 알람, 자명종까지 더불어.
남은 시간도 화이팅!!!!!!!!
내일까지만 견디면 금요일이다~~~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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