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오늘 서울에 갈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다.
눈보라속을 헤치면서.. 눈속에서 10분을 기다려 어렵사리 택시를 타고 온 공항.
탑승수속 해야하니 3층으로 가달라고 했는데.. 8시 55분 비행기니까 적어도 30분전엔 수속을 마쳐야 하고.
시간은 아슬아슬.ㅠㅠ
"길이 미끄러워서 3층까지 올라가면 위험해요~ 1층에서 내리시면 안될까요?"
"네에.. ;;;"
1층에 들어가니.. 휑... 사람이 없다;; 공항.. 영업 안하는 줄 알았다!
이런 상황인즉... 도착하는 비행기가 없다는 말!
3층으로 올라와서 수속을 밟고.. 승무원 언니가 말하길.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연이 예상됩니다. 탑승구 앞에서 기다려주세요"
"네에.. ㅠㅠ"
눈속에 파묻힌 제주.
아.. 오늘 1시 반 수업인데..ㅠㅠ 서울가서 짐 놓고, 수업준비하고 여의도로 가면.. 시간은 아슬아슬. 밥은 먹고 갈 수 있으려나;;
제주도 와서.. 맑은 하늘은 나에게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서울에서 지겹도록 본 눈이 마지막 날 나를 배웅해준다.
서울로 갈 수 있을까? -_-; 일부 항공기 결항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제발..ㅠㅠ 뜨길 바란다..;;;
나에게 수업은 정말 중요하다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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