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탐구생활/예술세상-공연,전시회,음반

소담한 국화? No, 억만송이 국화의 화려한 향연

꼬양 2009. 10. 25. 11:56

소담함의 대명사 국화.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국화죠.

가을이라 국화축제도 많이 열리구요.

소담한 국화를 억만송이 모아놓는다면 느낌은 어떨까요?

제 아무리 소담한 국화라지만 모아놓으면 정말 화려합니다.

국화의 향긋한 꽃내음까지 맡아볼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예쁜 국화의 모습을 보셨으면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무슨 색깔이라 표현하면 제대로 말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살구빛 국화와 붉은 빛 국화의 색채대비.

 

 

 다 같은 노란색 국화같지만 다릅니다.

차이를 알 수 있겠죠?ㅎ

그리고 노란 국화사이 삐져나온 붉은색 국화.

 

 

 

 

 

 국화꽃에 살포시 앉은 벌.

더 가까이 다가가 사진찍기는 무리였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는 타령을 합니다.

렌즈 타령.-_-;

못 찍으면 렌즈 탓. 잘 찍으면 내 탓. -_-;;;

 

 

 

 탐스러운 국화네요~

 

 

 

 

 둘은 사슴일까요?

순간 의문이 막 들었으나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_-;

 

 

 

 그리고 여기도 나타난 포토존.

국화 토피어리 작품이 많아서 사진찍기에는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아.. 인증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한장도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국화꽃 사진으로 만족을 하면서...

 

 

 형형색색의 국화, 그리고 즐겁게 사진찍는 사람들.

가을날 국화를 제대로 즐기고 있군요.

 

 

 연보랏빛 국화.

제가 보라색을 좀 좋아합니다.ㅎ

이 국화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촌스럽지 않은, 은은한 보랏빛.

 

 

 

국화 전시장을 찾은 시간은 오후 5시 반경.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할때쯤이죠.

 

노을이 제대로 찍혔으면 예뻤을텐데...

제대로 찍지 않은 사진은 안 올린만 못한 듯한 느낌이 들어.

올리지 않겠습니다^^;

 

 

 노란 국화 사이 피어난 흰색 국화.

그리고 주변에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까지.

 

 

 국화 머그컵~

사진찍는 이들에게 인기 좋았던 컵이죠.

문득 오설록이 떠올랐답니다.

제주 서광다원 오설록에 가시면 담쟁이 덩쿨이 감겨있는 큰 머그잔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입니다^^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인기가 좋은 곳이죠~

 

 자유의 여신상.

어랏! 지나가는 분의 머리가 찍혔군요.

본의 아니게... 죄송스럽군요-_-;

 

 

꽃잎이 안으로 살짝 말려들어간 국화.

좀 특이하군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꽃 이름은 저리 밀어두고 꽃의 향기, 아름다움에만 빠져있던 꼬양이었습니다.

 

 

 붉은 국화꽃이 마치 단풍같죠?ㅎㅎ

너무 붉어서 눈까지 피곤하군요.

아.. 이런이런...;;

 

 

 

 

 

 

 좀 독특한 연두빛 국화네요~

 

 

 

이건 국화 분재입니다^^ 국화로도 분재를 하는군요~ㅎ

 

 

 

 

 국화로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어본거네요~

제주도 어딨지? -_-;

 

 

 

각양각색, 형형색색의 국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도 국화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듯한 기분입니다.

꽃은 꺽어버리는 순간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꽃을 사는 것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화분을 키우는 걸 좋아하죠^^;

 

소담한 국화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억만송이의 국화,

너무 화려했죠~

이 국화를 언제 다시 또 볼 수 있을까요?

기약없는 만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