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찾아간 동문재래시장.
작년 추석 이후로 정말 장보러 1년만에 갔습니다.
시장 포스팅도 1년만이군요.ㅎㅎㅎ
엄마와 팔짱끼고 장바구니 들고 랄랄라~ 노래부르면서 간 재래시장.
장바구니에 물건을 가득 들고 올건 뻔해서.
카메라는 두고,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시장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근데 어찌된 게 폰카가 제 dslr 보다 사진이 더 잘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 성질이 납니다-_-;
참, 엄마 폰을 이용해 찍었습니다.ㅎㅎ
제 폰은 모토로라인데.. 카메라 화질이 영 뷁스러워서...
엄마의 폰을 이용, 시장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두둥! 돼지머리!
아닌 게 아니라... 제가 시장 가기전에 티비를 잠깐 봤는데...
만화를 봤습니다.
본 만화가 뭐였냐면...
날아라 슈퍼보드...ㅎㅎㅎㅎ -_-;
갑자기 저팔계가 떠오른 이윤?ㅎ
어쨌든~ 동문 재래시장 입구.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명절 분위기는 시장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죠~
아핫~ 여기서 느껴지는 폰카의 한계라고 올리고 싶지만...
제 손이 떨려서 그런거라 생각하렵니다.ㅎㅎ
나머지 사진들은 다 잘나와서.. ㅠㅠ
잡채를 만들기 위해선 꼭 필요한 당근!
제주 세화산 당근~ 한봉지에 만원도 아닌 천원!
장바구니에 쓰윽~
계산은 엄마가 하시구요^^;ㅎㅎ
오호~ 저기 그 비싼 제주산 고사리~
명절 아니면 맛 보기도 힘든...
서울에서는 더더욱 맛보기 힘든 제주산 고사리.
이것도 약간 샀어요^^
싱싱한 채소들~
울 엄마의 장바구니엔 어떤 게 들어갔을까요?
뻔하죠~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들요~
싱싱한 고추를 팔고 계셨던 할머니~~
그리고 여기 한림농협이라 적혀진 파까지!
삶은 고사리는 좀 비싸더군요~
그래서 삶는 건 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전도 부쳐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시장오면... 차례상이 뚝딱 다 해결되겠네요~
근데 좀 비싸더라구요~
한과랑 약과~
전 이것들보단 떡이 좋던데... 떡집이 어디 있드라~
떡집 찾아 슝슝 시장을 헤매는 꼬양~
시루떡을 비롯 다양한 떡을 팔고 있어요~
기름떡을 만들던.. 아주머니는 어디가셨지??
기름떡...
기름이 좌르르르 흐르고.. 달달하고...
암튼 맛있는 떡이지요~
꼬양은 호박떡을 좋아하구요~ 제 동생 마농양은 기름떡을 아주 좋아합니다.
덕분에 저희 엄마는 명절때마다 기름떡을 엄청 하시죠.
도우미는 물론 꼬양!
카스테라~
제주도 차례상에는 카스테라도 올라갑니다^^
먹음직스런 귤!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감귤 비타민~ㅎㅎ
바글바글 시장 모습입니다^^
신용카드도 되구요~
제주사랑 상품권도 됩니다~ㅎㅎ
이제부턴 생선들이예요~
새우들~
그리고 간식거리 떡볶이까지~ㅎㅎ
그 옆에는 순대도^^
엄마 따라 쫄랑쫄랑 다니면서 휴대폰속에 시장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찍어도 어느 정도 볼만하군요~ㅎㅎ
엄마 폰을 주로 이용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제 폰은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나.. 카메라 화소가 상당히 낮아서요^^;
이제 몇시간후면 친척들이 모이고 차례를 다함께 지낼텐데요...
대한민국 어머니, 며느님들은 음식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참 많으셨을거예요.
1라운드 차례가 끝나면 2라운드 설거지가 기다리고 있고...
한숨 소리가 여기 제주도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시고요.
2라운드 설거지 전담반 꼬양도 있답니다....ㅎㅎㅎ
행복한 추석 맞으시길~
밤에는 달보면서 소원도 비시구요~
꼬양은 12시 땡! 하자마자 소원빌었답니다.ㅎㅎㅎ
(이런 것만 빠른 꼬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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