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보물들이 숨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를 다녀오다. 보물상자, 보물창고. 어릴 적, 기억을 주섬주섬 찾아 머리속에 떠올리면 책상 서랍이 제일 생각난다. 뭘 그렇게 소중한 걸 숨겨놓냐고 괜히 엄마와 동생에게 타박만 받았던, 나만의 보물상자, 보물창고였던 서랍. 자물쇠를 꼭꼭 채워놓고, 누가 볼새라 조심조심 소중히 관리했었던 책상서랍. 그 안에는.. 기자 탐구생활/'10~16 국립중앙박물관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