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7

은빛 물결, 억새가 유혹하는 주남저수지의 가을. 창원여행

[창원 여행] 바야흐로 가을. 가장 만끽하고 싶은 계절이긴 하지만 짧아서 아쉬움도 큰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고 깊은 푸르른 하늘이 반겨주고,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이 기분 좋은 날. 은빛 물결 억새길의 주남저수지가 유혹의 손길을 내밉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을이..

낙동강변 유채꽃들의 설레는 저녁인사, 창녕 남지 체육공원

[창녕여행] 좋은 아침, Good morning! 이라고 인사를 해야겠지요? ^^ 그러나, 해질녘에 들렸던 남지 체육공원의 유채꽃들은 반갑게 저녁인사를 합니다. 미리 추천 꾹 눌러주세요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물론 살짝 아쉬운 느낌도 들었지만, 코끝에서 퍼지는 유채꽃의 향기..

완만한 곡선이 참으로 아름답다. 신라초기의 왕릉, 경주 오릉

[경주여행] 경주 오릉, 이 오릉은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한데요. 칼바람 속에 다시 찾았습니다. 불과 입장 마감 30분전에 급하게 들른 오릉, 그래도 이곳은 다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올해 꼬양의 목표 중 하나가, 둥글둥글한 성격만들기이기 때문에 이 오릉은 꼭 들려야했었죠. 왕릉..

찜닭은 반드시 안동에서 먹어야는 이유를 깨닫다. 솔밭식당

[안동맛집]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찜닭. 지역음식의 한국화, 트렌드를 만든 대표음식을 꼽는다면, 비빔밥도 있지만 안동찜닭도 말하고 싶다. 봉X찜닭, 열X찜닭 등등 프렌차이즈 매장에서도 찜닭을 먹을 수 있지만, 이 매장들에 가서는 정말 고유의 안동찜닭 맛은 느낄 수 없다는 것. 찜닭..

진한 안개가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던 해인사

[경남여행] 요즘 햇빛만 계속 내리쬐죠? 비가 너무나도 그리워집니다, 며칠전, 궂은비가 내리는 날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모처럼 멀리 여행을 떠나서 그런지 한국이 참으로 넓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경남 합천으로 떠났는데요, 버스에 몸을 싣고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