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신 모처럼 집에서 요리(?)를 해보는 꼬양입니다.
이건 요리라고 하기엔 좀 부끄럽네요...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기의 힘을 빌리지만,
그래도 제 손도 들어가기에 요리라고 합시다 ^^;;
제가 입이 토속적이라서 설빙을 종종 가거든요.
그곳에서 인절미 토스트를 종종 먹는데,
집에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을 해보았죠.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먹다남은 쑥인절미가
인절미토스트로 탄생한 역사적인 순간~
근데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
맛은?
거의 비슷했어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 쑥인절미를 좋아해서
쑥인절미토스트가 완성되었네요 ㅎ
쑥인절미를 이용한 인절미토스트랍니다.
쫀득함과 바삭한 식빵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더불어 꿀의 달콤함과 버터의 고소함도 동시에~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인절미는 살짝 해동을 해줬습니다.
재료를 살펴보실까요? (1인분 기준)
인절미 약간(5~6개), 콩가루 2숟갈,
꿀 2숟갈, 버터 티스푼으로 하나(마가린으로 대체 가능)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식빵 2조각
재료가 참으로 단촐하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빵을 토스터기에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토스터기 대신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줘도 좋아요~
전 버터대신... 요걸 썼습니다.
버터가 아닌 이것은..
마가린이라고 하는 녀석이죠~
꿩대신 닭으로...
냉장고에 버터가 떨어졌어요 ㅠㅠ
버터를 빵 한쪽에만 발라주세요~
취향에 따라 양쪽에 발라줘도 좋지만,
그럼 좀 느끼할 수가 있어서 전 한쪽만 발랐습니다.
그리고 쑥인절미를 빵에 잘 얹어주고,
꿀을 뿌려줍니다.
저의 집 인절미가 좀 큰 편이에요 ^^;
4개만 얹었는데 식빵이 꽈악 차네요~
빵을 덮어주세요.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줍니다.
(7년째 쓰고 있는 옛날옛적 전자레인지랍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빵에 이렇게 칼집을 내주시구요.
그리고 꿀을 살짝 뿌려줍니다.
그리고 콩가루를 뿌려주세요~
취향에 따라 견과류를 뿌려줘도 좋아요.
슬라이스를 해서 뿌려주면 좋지만,
저는 그냥 풍덩~
토스트위에 올렸네요 ^^;;
씹어먹는 걸 좋아해서 말이죠 ㅎㅎ
암튼... 5분 만에 뚝딱 만들어낸
쑥인절미토스트랍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인절미 토스트를 즐겨봅니다.
요렇게 쫀득하게 찢어지는 인절미~
고소한 콩가루, 견과류와 참 잘어울려요.
바삭바삭한 식빵과 쫀득한 인절미의 만남.
한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
견과류까지 먹으니까 영양적으로 더더욱 굿~
빵만 먹으면 속이 좀 허하고 그래서 불편했는데,
떡이라 그런지 속도 편하고
고소한 맛도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
모처럼 초간단요리를 해놓고서 뿌듯함을 느끼는 꼬양입니다 ^^;;
간식으로도 브런치로도 손색없을 인절미토스트인데요.
냉동실에 남아도는 인절미가 있다면,
먹다가 남긴 인절미가 있다면
이렇게 인절미 토스트로 즐겨보세요~
카페가서 비싸게 주고 사먹을 필요없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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