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이런 와플은 처음이야. 키보드 와플 먹어봤니? 제주 넥슨 컴퓨터박물관. 제주 여행

꼬양 2014. 3. 17. 06:30

 

 

 

[제주 여행]

타이핑 하면 큰일나는 키보드.

입에 양보해야하는 키보드가 제주도에 있습니다.

치는 게 아닌 먹어야 제 맛.

정말 별의별 와플을 다 봤습니다.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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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우리결혼했어요의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하는 게임은 다~~~ 무료라는 이점이 있기때문이죠.

게임도 하고 독특한 먹거리도 있고

컴퓨터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장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슈가파우더가 하얗게 덮힌 키보드.

본능적을 손이 와플 위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마우스빵을 살포시 집을 뻔 했어요.

 

 

 

넥슨박물관.

이렇게 팔찌 형식으로 입장권을 받습니다.

제주도민은 50% 할인 특전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8,000원이구요.

가족단위는 할인티켓이 따로 있어요 ^^

물론, 신분증 지참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어쨌든, 오, 예! 제주도민! 즐거워

 

 

 

1층은 컴퓨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예전에 워드시험과 컴활 시험 준비하면서

배웠던 컴퓨터 이론들이 쭈욱 떠오르는 기분이란.

 

 

 

 

이게 뭔가 싶었는데,

최초의 마우스더라구요.

엥겔바트 마우스, 1968년도의 마우스입니다.

엄청 크죠 ^^

 

 

 

같은 연도의 타자기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

 

 

1976년 시판된 애플1도 볼 수 있었어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죠.

전세계 50여대가 남아있고 이 중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애플1은

이곳 박물관에 소장된 것을 포함해서 6대라고 하네요.

이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다니,

놀라서 입이 딱 벌어질 뿐입니다.  

 

 

신기한 키보드~

막상 써보니.. 어찌나 어색하던지요 ㅎㅎ

 

 

추억 돋는 저장장치들.

플로피 디스크와 CD, 지금의 SD카드까지...

정말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CPU 변천사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화면에 큐브를 올려놓기만 하면 설명이 쫙~

 

 

그리고 알아보는 컴퓨터 그래픽의 변천사까지.

 

 

 

옛날의 컴퓨터를 보니...

정말 뭐랄까,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술은 너무나도 빠르게 발달하고

우리는 그 기술에 더 빨리 적응하며

그보다 더 빠르고 다른 혁신을 원하고 있네요.

 

 

 

 

 

애플 컴퓨터와 IBM 컴퓨터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죠.

 

 

그리고 옛날 옛적 채팅방까지 등장!

이곳에 오는 사람이면 이 채팅방에 꼭 들어가서 몇 마디 남기고 가죠 ㅎㅎ

 

 

그리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인증서도 전시되어 있어요.

 

 

컴퓨터를 비롯해서

스마트폰의 변천사도 알 수 있었습니다.

 

 

벽돌같은 이 휴대폰이...

최초의 스마트폰입니다.

10년만에 스마트폰은 엄청 얇아지고 빨라졌죠 ^^

 

 

2층은 새로운 세상입니다.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지는 세상이죠.

동전을 넣지 않아도 되는 오락실의 게임기들이 쭈욱 있다는 것.

 

 

 

 

 

 

쏘닉 게임도 해볼까요 ㅎㅎ

 

 

줄서서 하는 이 게임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정말 아찔하고 스릴있다랄까요 ㅎ

 

 

 

비행기를 조절하는 게임이에요 ^^

기장이 된 듯한 느낌이에요 ㅎ

 

 

3층은 수장고인데요,

이렇게 오픈을 한 수장고는 처음 봤어요.

 

 

 

이곳에서 3D 프린터를 처음 봤어요.

3D 프린터는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더군요.

 

 

3D 프린터는 무엇이든 똑같이 만들 수 있죠.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서 다시 게임에 빠져보는데요.

 

 

이 퐁게임...

사실 처음해봤거든요.

 

 

근데 9:0으로 제가 이겼어요 ^^;;;;;;

게임에 소질이 있는걸까요 -_-;

게임을 하면 종종 이기네요 ㅎㅎ

 

 

지하 1층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는

신기한 음식들을 만나게 되어요.

앞에서 설명했던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 빵입니다 ^^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와플.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금귤에이드 한 잔도 맛있게 마셨어요 ^^

 

 

키보드 와플을 잘라서 아이스크림과 크림, 베리를 올려서 먹어봅니다.

입 안에는 시원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퍼집니다.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박물관,

컴퓨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는 시간은 즐겁고 유쾌했어요.

맛있는 키보드 와플을 먹는 시간도 신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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