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크리스마스 데이트,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신선하게 즐겨보자

꼬양 2011. 12. 24. 06:30

[강남맛집(?)]

카페를 맛집으로 소개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 고민 >.<

어쨌든, 맛있는 커피니 맛집으로 포스팅합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연인끼리 커피마시면서 데이트하기에도 괜츈한 곳이예요~

커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싸움나려나?

 

 

어쨌든 이탈리아식의 커피도 좋아하지만, 꼬양은 요즘엔 드립커피도 많이 마셔요.

특히 혀가 고급화되는지 원두를 가리면서 먹게 됩니다.

케냐AA, 브라질 산토스 등등 원두커피 원산지를 딴 커피 종류는 많죠.

 

근데 신기하게도 원두가 다르면 커피 맛도 다르더라구요.

물론 로스팅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도 하지만요.

커피면 다 같을 줄 알았는데, 마시다보니 그 차이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를 좀 많이 가는 편이구요.

원두 종류가 많은 곳이라면 일반 드립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커피를 마셔야겠죠?

 

부드러운 브라질 깐따갈로

 

 

이곳은 메뉴판부터 좀 독특합니다.

마치 커피 관련한 책자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죠.

 

 

 

 

커피 종류가 많기 때문에 설명도 덧붙여지죠.

일단 스트레이트 커피는 드립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사이폰 드립 커피의 경우는 7천원,

고노드립의 경우에는 8천원이 되죠.

커피를 약하게 마시고 싶거나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고노드립으로 주문을 하면 되구요.

 

그리고 나한테 맞는, 내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르면 됩니다.

대부분의 드립커피점에서는 원두 종류가 4~5개가 대부분인데...

여긴 너무 많아서 문제죠 -_-;

코스타리카, 파나마, 볼리비아, 도미니카, 인도네시아...

원두산지가 참으로 많네요 >.<

 

다행히도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기에 내 취향만 잘 살펴보면 된다는거죠~

아니, 남친님 또는 여친님 취향도 잘 살펴보는 센스도 발휘해주세요.

 

 

 

내친김에 원두공부까지.

커피 마니아라면, 커피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이곳에 오면 OK!

 

 

이탈리아 스타일의 커피도 주문이 가능해요.

전 라떼를 좋아하지만, 이곳에서는 일단 드립커피를 마십니다.

좀 독특한 건 하와이안 밀크커피도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비엔나 커피와 피골리나 커피까지.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예요~

 

 

 

좀 춥다 싶으면 이렇게 무릎담요를 덮으면 되니 좋더라구요.

숄처럼 어깨에 감아도 되고 무릎을 덮어도 되고...ㅎㅎ

아늑한 느낌은 업업!

 

 

창밖 경치는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그러나, 창문에 눈송이 모양의 장식은 예쁘죠.

 

 

 

제가 시킨 커피는 브라질 깐타갈로입니다.

브라질에서도 특별한 품종이라고 해요.

향도 좋고 진한 다크 초콜릿처럼 달콤함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원두거든요.

전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기에 ㅎㅎ

커피를 시키기전에 바리스타에게 확인삼아 또 물어봐도 좋습니다.

마시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커피를 도전하기전에는 많은 걸 따져봐야죠.

신맛이 강한지 스모크한 맛이 있는지 등등.

 

 

 

커피잔도 이쁘죠.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예쁜 커피잔.

 

 

보통 케냐AA와 이디오피아를 마시는데,

다른 걸로 도전한 거거든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좋아요.

 

 

 

바에 앉으면 커피를 드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원두들이 이렇게 있네요.

생김새는 다 똑같은 콩인데, 맛은 천차만별이죠.ㅎㅎ

 

 

 

 

 

 

 

 

로스팅기계도 볼 수 있구요~

 

취향별로 커피를 선택하기에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ㅎㅎ

 

보통 데이트할 때 커피점은 많이 가잖아요.

일반 체인 커피점을 찾아가도 좋긴하지만, 색다르게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바에 앉으면 드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이색적이겠죠?

무엇보다도 드립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곳 데이트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원두 종류가 많으니, 물어보면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기에...

하지만 "커피는 다 똑같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 카페는 정말 두통을 유발하는 곳이 될 수도 있겠죠^^;

 

이상, 요즘 드립커피에 빠져버린 꼬양이었습니당~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