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우주인훈련에서부터 우주특별시민증까지! 우주상상원정대 해볼까?

꼬양 2009. 10. 10. 04:32

어렸을 적,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적이 있죠. 우주여행이었는데요,

우주선이 핑핑 날아다니고, 우주복을 입고 신나게 우주속을 유영하는 그런 그림이었죠.

여러분들도 그런 그림 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주에 대해서 많은 꿈을 꿨었고, 실제 우주를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정말 비행기타면 우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어린시절의 꼬양.

하지만 크고나서 보니... 가려면.. 정말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느꼈죠.

그래서 우주여행은 포기!

 

하지만... 우주를 가지 않더라도, 우주인훈련을 받을 수 있고

그 훈련을 다 받으면 우주특별시민증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요?

 

있죠. 다만 그곳에 가려면 약간은 서둘러야 할겁니다.

여기는? 우주특별시 대전입니다^^

 

 우주인 훈련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구들을 약간 모아봤습니다^^

저기 친근한 꿈돌이 모습 보이시죠? 꿈돌이와 함께 우주인 훈련 받으러 떠나볼까요? 고고씽~

 

 

 입구예요^^

 

 

 

 

태양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정말 실제로 튀어나온 듯한 행성들 사진이 있습니다.

우주인훈련을 받기전 이곳을 들려 우리 태양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는 가야해요^^

이 어린이는 사진까지 찍고 갑니다.ㅎㅎ

 

우주인훈련을 받을 수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신나게 체험을 할 수 있죠.

어른은 못하냐구요?

아뇨. 할 수 있어요^^

저도 했는걸요~

다만 체중 제한인 훈련기구가 있으니 그것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왠 빨간 의자?

이걸 타고 어디로 갈까요? 맞춰보세요.

 

제 블로그 메인 프로필 글에도 써졌는데요...

바로 안드로메다로 가는 우주선입니다.

 

 

우주유람선 아인슈타인에 탑승하신걸 환영합니다.

 

꼬양. 너무 신났더랬죠.ㅎㅎㅎ

핸드폰 전원은 안껐구요, 카메라도 걍 들고 탔습니다.-_-;

 

 경로입니다.

광속으로도.. 230만년을 날아가야 갈 수 있다는 그 안드로메다!!!

시간탐험대의 시간이동 주전자 돈데크만은 그럴 수 있겠지만...

암튼 짧은 시간 5분동안 안드로메다까지 간 꼬양.

 

 현재 속도예요~

 

 어느덧 지구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안드로메다, 여행은 못했어요-_-;

여전히 느끼는 돈데크만의 필요성.

돈데크만이 누군지 궁금하시다구요?

 

요런 녀석입니다.!

보시면 저 주세요 >.<

꼬양에겐 필수입니다.

 

 자! 이 훈련기구는 뭘까요?

G-Force 체험장비입니다.

 

중력가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입니다.

로켓이 발사되는 동안 우주비행사는 강한 가속도로 인해 자신을 누르는 큰힘을 받게 되죠.

이를 중력가속도라고 하구요.

 

중력은 지구 중심으로 향하는 힘이죠. 보통 땅위에서는 1G가 작용을 하고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의 무게와 중력이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주는 몇 G의 중력이 작용할까요?

로켓이 발사되는 동안 받게되는 중력은 약 3배 정도 되고 자신의 몸무게 3배가 누르는 힘을 받게 됩니다.

중력이 높아지면 자신의 몸무게가 무거워지는 효과가 나타나기에 팔을 들기도 어렵다고 하죠.

사람은 1.5~2배의 중력을 15분 정도 견딜수 있다고 하죠.

 

느낌은? 직접 해보셔야해요~~

 

 그리고 정말 우주선같이 생긴 이것!!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할 법만 훈련기구입니다.

 

 이건 무중력상태를 걷는 듯한 느낌의 기구입니다.

 

우리 어린이 당당히 걸어오고 있지요.

 

 우주에서의 작업, 손에서 느껴보고 싶다구요?

이 상자안에 손을 쑤욱 넣어서 저 자석을 떼어보세요.

 

약간은 힘이 듭니다.

우주에서는 아마 저런 느낌일거예요~

 

 므흣한 브이까지 그리고.

우주유영을 한다면... 꼭 저 브이를 해보고 싶네요-_-;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 표정이 참 즐거워보입니다.

체험을 하는 어린이의 표정 다 저런 미소였어요ㅎㅎ

아이들의 웃는 모습은 어른들의 입가에도 미소를 짓게 하지요~

 

이 어린이가 앉은 기구예요.

초등학생만 앉을 수 있어요^^

 

 

우주인체력훈련, 비행균형, 우주유영, 무중력훈련, 우주이동훈련, 우주작업 훈련 등 15종의

다채로운 우주인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만큼은 정말 어린이이고 싶었습니다.

어른이라 못하는 것도 은근 있어서요~ㅎㅎ

 

 

아! 이건 탔습니다.

은근 재밌었습니다. 꼬양은 우주체질인가봅니다.

아, 근데 빨리 돌리면 멀미할 것 같았어요.

정말 좌우, 상하 다 돌리더라구요-_-;

 

 이건?

문 워킹을 체험할 수 있는 거예요.ㅎㅎ

마이클 잭슨이 추는 문워크 춤이 아닌...

어린이들만 체험가능한 문 위킹.

달에서의 걷는 걸음이 어떨지 궁금하다면 해봄직한 체험입니다.

다만, 체중이 좀 무거우면... 대략난감한 상황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15종의 우주체험을 다 해봤다면?

 

 

우주시민증 발급소로 가면 됩니다.

 

이분들이 신분증 만들어줍니다.

이른바 우주특별시 동사무소 직원인가? 암튼.

위치는 그렇게 되겠죠.

 

이건 샘플입니다.ㅎㅎㅎ

이런 신분증이 나와요~

우주특별시 신분증.

어린이의 호기심 끌만하죠?

 

앞 뒷면 사진이예요~

 

앞에서 본 기구들을 쭉 정리를 해보자면, 이 체험 프로그램은 "우주상상원정대"라는 건데요

이소연 박사가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체험했던 훈련과정을 대전국제우주대회 축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있게 만들어논거죠.

 

우주가 저 멀리 있다고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어린이에게는 너무나도 막연한 우주겠지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2009 국제우주대회 우주축제 대전광역시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일대에서 열립니다.

2009년 10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17일간 열리구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즉, 이런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단 거죠.

그 밖에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으니 가신다면 후회하진 않을겁니다.

 

주중에는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니 이 점 참고하시구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자주 나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