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도 비가 내렸죠.
빗줄기가 굵어지면 수해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덧 7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제 태풍의 시즌이기도 하지요.
많은 비를 뿌리는 태풍. 어쩌면 장마보다도 더 강적일지도 모릅니다.
△ 다양한 태풍들. 한글 이름도 눈에 띄죠?
수해란 강한 비나 다량의 강우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난의 총칭이며,
여러 종류와 모양이 있지만 대체로 일강우량 80mm 이상일 때 발생하기 시작하여 200mm 이상이 되면 그 규모가 커집니다.
최근 도심부에서 발생하는 수해 원인으로는 최근 도시 팽창으로 경사면에 택지를 조성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도시 주변에서도 축대가 무너져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구요.
특히 도시에서는 노면 포장의 완비와 하수도가 정비되어 빗물이 땅속으로 흡수되는 비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폭우로도 중·소형 강물은 갑자기 불어나 강가에 있는 건물들이 자주 침수된다. 도시에서는 강우량 20㎜/h 정도이면 축대가 무너질 위험이 생긴다고 합니다.
(국가기록원 자료 참조)
그럼 여기서 잠깐!
수해를입게 되는 원인 중 가장 큰 건 무엇일까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바로 태풍입니다.
우리나라는 수해로 인한 피해 중 주로 태풍에 의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며, 최근 발생한 주요 태풍을 살펴보면 2002년 태풍 루사,2003년 태풍 매미, 2004년 태풍 매기, 2006년 태풍 애위니아 등이 있으며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태풍의 규모가 점점 대규모화 되면서 그로 인한 피해는 더욱 확대되어질 전망이라는군요.
(국가기록원 자료 참조)
다시 여기에서 드는 생각.
매기, 루사, 애위니아.... 이런 태풍의 이름 누가 지을까요?
태풍 이름의 유래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1953년부터죠.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구요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태풍 예보를 했어요.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_-;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구요.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되는거죠.
아래는 2008년, 작년에 개정된 태풍 이름입니다.
한글 이름이 좀 많아졌죠? 북한도 이름을 제출하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니 좀 섬뜩해지는군요.
많은 피해를 입혔던 나리 태풍도 떠오르구요...
일기예보에서... "태풍 민들레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_-; 민들레...?태풍 온다고 하지만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닌지......
그리고 많은 비 피해를 냈던 태풍들. 일 최다강수량 순위를 마지막으로 알려드릴까해요~
태풍통과시 일최다강수량 순위 (1904-2008년)
가장 최근이었던 태풍나리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제가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직도 그 동영상이 제 블로그에 남아있지만요.ㅎㅎㅎ 집들이 물에 잠기는 모습을 비롯해서... 정말 아찔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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