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 서베이를 아시나요?
전국 레스토랑 평가서인데요...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전국의 레스토랑들을 평가를 하고 선정을 하는데
이 곳도 그 중 하나로 선정됐네요.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고.
일단, 저는 그것보다도 먹으러 이곳을 찾았지요.
저는 카레 아니 커리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딜가든 카레를 자주 먹는편이죠~
심지어 일본가서도 카레돈까스를 먹고 그러니까요~
제주도에서 아마 인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커리 고유의 맛을 어느 정도 가까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자주 찾는다고 생각되는 곳.
그런 곳이지요. 이곳 바그다드는.
▲갈릭난과 치킨 마크니 커리입니다.
제주 시청 후문 맞은편 어머니빵집 골목으로 들어가서 두번째 블럭,
왼쪽 이디야 골목으로 약간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바그다드.
화창한 날에 찾아갔죠.
창문도 활짝 열어놓구 있어요~
메뉴판이예요~
스페셜 코스요리도 있어요.
2인 4만원인데요.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깔끔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많아서 저는 왠만해선 잘 시키진 않습니다.
적당히 먹을 정도만~
데이트 할땐 코스가 딱이지요~
코스에는 치킨도 나오고, 커리도 나오고
후식으론 라씨까지 나오니까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내부모습입니다.
세워져야할 파티션이 저리 벽에 가로로 누워있어서 순간 제가 사진 잘 못찍은 줄 알았습니다-_-;
밖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들이 전시돼 있어요~
갤러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참, 지금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여기 바그다드는 한국인 여성분과 인도인 남자분이 결혼해서 차린 곳이라고 하네요~
이건 인도식 튀김만두 사모사입니다.
이 사진을 본 제 친구. 이 말을 합디다.
"응? 유부초밥?"
생긴 건 비슷하게 생겼을지 몰라도 얜 튀겼구요,
안에는 카레로 양념한 으깬감자가 들어있습니다~
클로즈 업.
이건 샐러드.
인도 전통방법으로 만든 요거트 드레싱이라고 합니다.
갈릭 난이예요~
화덕에서 구워내는 난 참 맛있어요.ㅎㅎ
전 마늘을 좋아하기에 갈릭난을 시키지요~
마늘이 싫으시다면 플레인 난을 시키셔도 무방해요~
커리입니다.
이름은?
치킨 마크니 커리.
토마토 소스와 크림, 허브로 만든 치킨 커리입니다.
휘휘 저으면 치킨이 보입니다.
갈릭 난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역시 난은 화덕에서 구워야 제 맛입니다.
집에서 아무리 구워도 그 맛이 안났더라지요.-_-;
쉐프가 외국인이라 그런지 외국인도 많이 보이고,
쉐프와 얘기 나누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하는 분도 외국인이시지요~
전부 다 외국인은 아닙니다^^;
저녁에 가면 조명도 어둡고해서 분위기가 참 은은합니다.
그래서 낮보다 저녁에 더 많이 사람들이 붐비나 봅니다.
데이트 하는 커플들이 보이고 가족끼리 나와서 식사도 하구요.
치킨 커리도 괜찮은데 양고기 커리 라즈와리고스트도 괜찮았어요~
야채를 좋아한다면 알루고비, 토마토 소스에 브로콜리와 감자를 넣어 만든 커리나.
시금치와 커티지 치즈로 만든 시금치 커리를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맛은? 이건 야채 매니아가 좋아할 맛이지요.ㅎㅎ
인도 커리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 바그다드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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