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커피한잔만 마시려니 출출하기도 해서 와플도 같이 시켜먹는다.
서울 삼청동에서 와플을 먹기도 하지만
제주도에서도 그 삼청동 못지 않고 푸짐하고 도톰한, 풍성하게 얹혀진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맛볼 수 있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빛을 내고 있는 와플.
중앙로에 위치한 커피점이다. 이름은 cherry corree
그렇게 큰 커피점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를 주로 가는 이윤 문 닫는 시간이 그나마 좀 늦다는 점.
커피점은 12시까지 문을 연다.
제주 대학로 근처, 즉 시청 근처 커피점은 새벽 1시 혹은 2시 어떤 곳(탐앤탐스)는 24시간 오픈을 한다,
하지만 중앙로에서 늦게까지 여는 커피점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디야를 비롯하여 물론 몇 개가 있긴하다.
그렇지만 그 수가 시청만큼 많지는 않다.
커피점 내부 인테리어를 찬찬히 살펴보다.
테이블은 4개정도 있다.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벽 한켠에 꾸며져있다.
선반의 고양이들.
그리고 또다른 장식품들. 낚시꾼.ㅋㅋㅋㅋ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벽면에 쓰인 글. 아니 붙인 글이라고 해야 옳겠지.
커피와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라... 맞는 말인듯~
따뜻한 커피한잔에 기분이 좋아지니 말이다.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녀석들. 거긴 내자리다-_-; 비키라고~
옆 의자에 앉아 있는 인형.
그리고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벽에 책장 하나가 있다.
커피한잔과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가장 두근두근거리게 했고 기분 좋아지게 했던 와플.
와플속에는 호두와 땅콩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와플이 두껍다. 그렇다고 퍽퍽한 맛도 아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녹차, 딸기, 요거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녹차와 요거트를 선택한다. 이 둘이 가장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서~ㅎㅎ
참, 여기는 아이스크림 와플이 9900원이다. 그런데 커피나 차를 시키면 와플을 할인해준다.
그래서 넘 좋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쿠폰에 도장까지 쾅쾅 찍어준다...
나를 위한 커피점같은데...
중요한 건... 현재 난 서울에 있다는거-_-;
제주도 갈때 꼭 이 커피점을 간다.
이윤? 도톰한 와플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커피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다. 3천원선이다.
그리고 벨지움 와플의 경우 아이스크림없이 시럽과 과일 토핑이 얹혀서 나간다. 그리고 그건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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