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3

우리민족의 정신의 불, 혼불을 떠올린 곳 - 최명희 문학관

전주한옥마을의 골목골목을 누비다보면 소박한 한옥건물을 하나를 만나게 된다. 왠지 고집 있어보이는, 그런 한옥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최명희 문학관이다. 문학관이라면 전국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는 나, 전주를 가서도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이곳을 그냥 지나쳐 갔다면 울었을지도 모른..

유치환의 삶과 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곳 - 청마문학관

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깃발. 깃발을 보면 누군가의 시가 떠오릅니다. 바로 청마 유치환의 시 "깃발"이죠. 깃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 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