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6

여행가면 내가 꼭 가는 곳. 밤11시 타이페이 빨래방에서 있었던 일. 대만여행

[대만 여행] 저는 여행을 갈 때 짐을 단촐하게 챙겨서 갑니다. 2박 3일은 백팩 하나, 그 이상일 경우(1주든 2주든 상관없이)에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갑니다. 짐이 너무 없어서 사람들은 저에게 그 캐리어 하나로 다 되냐고 말을 하죠. 사실 짐이 많으면 정말 불편하거든요. 여행다니..

박물관으로 태어난 일제시대의 화물기차역. 다거우철도박물관[打狗鐵道故事館], 가오슝여행

[가오슝 여행] 타이완 여행을 하다보면 일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일제시대의 화물기차역이었던 가오슝항역은 다거우 철도박물관(打狗鐵道故事館, 타구철도고사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낡고 어두운 느낌의 허름한 역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일..

현지인들이 밤낮으로 즐겨찾는 카페. 맛있는 케이크가 가득~ 도너츠 커피, 가오슝. 대만여행

[가오슝 맛집] 타이완을 여행하면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가오슝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조용한 곳. 더불어 따뜻하고 조금은 더운 느낌의 이곳은 제주도와 부산을 섞어놓은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도 많이 먹었고, 시장을 다니면서 여러 ..

간절히 기도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룽산쓰(용산사, 龍山寺), 타이완여행

[타이완 여행] 타이완 여행을 하면서 저를 포함한 친구들은 다들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 소원을 말하지 않았어도 다들 소원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죠. 타이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서 숙소 근처의 용산사(龍山寺)를 찾았습니다. 사실 용산사는 두번째 방문이었죠. 밤에 찾아간 용산..

18년지기 절친과 타이완 여행. 준비편. 화롄 기차표 예약하기

1997년... 같은 반도 아니었고, 친구의 친구였는데, 지금은 그 친구보다도 더 친한 친구가 되었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친구들은 힘들 때나 괴로울 때는 힘이 되어주었고, 즐거울 때나 기쁠 때 자신의 일처럼 함께 기뻐해줬는데요. 작년부터 이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가고싶다..

영화속 그곳으로의 여행. '말할수 없는 비밀', 주걸륜의 모교 담강중학교. 대만여행

[대만 여행] 대만 일정을 짜다가 친구와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주말은 어딜가든 사람이 많긴 하겠지만 예류나 주펀으로 가서 사람에 치이느냐 우리끼리 감동과 감성을 찾아다닐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습니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