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미니연탄도 만들고, 석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 보령석탄박물관

꼬양 2012. 12. 12. 06:30

[충남여행]

겨울이 되면 화석연료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아슬아슬하게 전력난을 겪고 있죠.

예전에는 연탄이 대세였는데요, 요즘은 뒤로 밀려나가있죠.

 

1970년대 국민의 주된 연료이면서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석탄.

석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 바로 보령의 석탄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는 탄광의 발전과정, 작업환경, 장비 등 다양한 석탄 관련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1,000원으로 참 저렴하죠~

 

 

 

암석이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런 암석을 어릴 적 과학실에서만 보다가 박물관에서도 보네요^^

 

 

 

그리고 다양한 모형들도 볼 수 있는데요.

작은 모형들이 아기자기 귀엽기만해요.

 

광산갱도모형, 광산촌모형, 탄전이 많은 보령시와 부여군을 중심으로 한 충남 지역의 모형을 볼 수 있어요. 
광산의 갱도모형은 영보탄광 대본갱을 선정하여 탄광과 주변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갱도는 현재는 버섯재배와 냉풍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죠.

 

 

 

 

그리고 충남지역의 산탄지 모형은 충남지역 전부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보령시 성주면을 선택하여 석탄박물관을 중심으로 탄전의 위치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2층으로 가면 모의갱도를 만나게 됩니다.

 

 

2층에서 바라본 박물관 1층의 모습입니다.

 

 

 

 

포스터가 참으로 재밌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것!

지하 400미터 갱도로 내려가는 체험이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하갱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실제 작업하는 것만 같은 모형을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터널, 냉풍터널로 향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이곳, 참으로 신기하죠 ㅎ

 

 

 

 

야외전시장에서는 실제 탄광에서 사용했던 대형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석탄박물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미니연탄만들기!

기념으로 연탄을 만들어봅니다.

석탄가루를 틀에 넣고 망치로 힘을 균등하게 주면서 탕탕탕 내리치면 끝!

 

 

이렇게 해서 완성된 미니연탄입니다.

삐뚤빼뚤하지만, 개성있죠? ^^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즐거울 것 같은 석탄박물관이었어요.

미니연탄도 만들고, 석탄에 대해 배우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경험의 장이 될만한 곳이랄까요.

 

그러나 전 연탄을 보면서...

고기 구워먹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 하하하.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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