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 무렵, 동구래마을 산책하기 겨울이라 햇님도 취침시간이 길어집니다. 여름이었으면 이미 해가 떠서 밝았을테지만, 해도 안뜨고 달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햇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달님을 보며 산책을 나갔었죠. 싸늘한 강원도의 공기. 전날에는 눈이 펑펑내렸는데, 구름 가득했던 하늘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고 구름.. 여행 탐구생활/강원도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