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전라도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흥에 겨워 즐거운 이곳은 광주야 벼룩시장!

꼬양 2011. 9. 5. 07:00

[광주여행]

광주 월드뮤직페스티벌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준비운동 겸 야시장을 즐기는 것입니다.

 

야시장은 어디서 하느냐, 쿤스트할레(아시아문화마루) 광주 앞에서 펼쳐진답니다.

물론, 매일 열리는 것은 아니구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은 막을 내렸지만, 광주야시장은 매월마다 열리니

광주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야시장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외국인, 내국인 모두 모여 훈훈한 장터를 이루니까요.

 

우리가 길거리에서 만나는 일간지 벼룩시장이 아닌 정말 벼룩시장을 구경해보시죠~

 

 

쿤스트할레 광주는 그 자체로 독립된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컨테이너 29개를 쌓아서 만든 쿤스트 할레 광주 건물은 어느덧 광주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광주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이곳은 상호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젝트의 개념과 프로그램들은 예술가와 방문자,

그리고 팀 사이에서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공간의 생성과 사람들간의 상호 교감과 인식을 통해 사회적 조형물로서의 예술이 창조되기도 하는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특별한 상호작용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흥정.

훈훈한 정과 신나는 음악, 맥주, 소시지, 주스 등 간단한 간식까지.

들을 거리, 먹을 거리 모두 가득한 곳~

어느덧 광주의 명물로 자리잡은 쿤스트할레 광주 야시장.

 

 

 

오후 6시부터 쿤스트할레 광주 앞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벼룩시장에서 가장 분주한 시간대는 시장이 시작되고나서 2시간이 지났을 때.

밤 8시면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뜨거운 햇빛도 없겠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시장 구경하기에는 딱 이죠!

 

 

 

물건을 파는 사람, 조금이라도 싸게 사보려는 사람,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까지.

 

쿤스트할레 광주 앞은 분주 그 자체!

 

 

 

응? 근데.. 사진속을 자세히 보시면..

어떤 언니가 마시는 것이 무언가 싶을수도 있는데...

맥주네요.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한 손엔 맥주 한잔 또는 주스 한잔 들고서 가볍게
리듬을 타면서 흥겹답니다.

 

물론, 흥청망청 과도하지는 않구요, 적당히~

그렇게 음악과 쇼핑을 즐긴다랄까요.

 

 

어떤 물건들이 나와있을까요?

여름옷을 비롯해서 신발까지.

 

 

핸드메이드 머리핀과 머리끈까지.

만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죠?

 

 

이렇게 손수 만든 가방도 팔고 있었구요.

 

 

가을 패션의 완성은 체크셔츠.

벌써부터 가을옷들이!

그리고 여름세일기간을 맞아 샌들과 선글라스, 치마들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책도 나와있네요!

다양한 상품들이 나온 벼룩시장 맞네요 ^^

 

 

아시아 문화주간 행사와 맞물려서 쿤스트할레 광주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기폭발!

 

 

자제 제작 옷들까지...

정성이 가득한 제품들이 모두 벼룩시장에 모였습니다.

 

 

 

수북히 쌓인 옷 중에서 괜찮은 물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득템을 하기 위해서는 쪼그려앉아 물건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센스도 필요하며, 인내심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요구되는 것은 이미 가격이 저렴한 물건이지만

말만 잘하면 깎을 수도 있다는 거~~

광주분들 인심 너무 후해요~

 

머리띠 3개에 2천원, 티셔츠도 6천원인데 천원 더 깎고...

이래서 서울 깍쟁이라는 말이 붙었는가요;;;

 

 

 

 운동화까지 벼룩시장에 나왔어요~

돈만 많이 들고 나왔으면 아마 한 살림 장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꼬양도 물건을 샀네요.

백팩을 하나 구입했답니다~ 5,000원에!

 

그나저나.

광주 야 벼룩시장 비닐팩도 예쁘죠?

 

 

 

간식으로 먹는 소시지는

배고픔도 달래주고요~

 

빵과 함께 먹으면 더 좋지만 전 소시지만 먹습니다.

배가 불러서 음악구경을 제대로 못할까봐요.. ^^;

 

어쨌든. 힘내서 다시 시장구경을 합니다.

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 시작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거든요.

 

 


쿤스트할레 내부 무대

 

 10시 반부터는 yaya와 수리수리마하수리, DJ 시코가 음악공연을 펼쳤습니다.

쿤스트 할레 광주를 울리는 신나는 락음악과 지구음악과 디제잉.

경쾌한 아시아 비트속으로 푹 빠지기전에

광주 야시장을 들려보는 재미.

 

내년에도 기대할 수 있겠죠?

 

참. 쿤스트할레 광주는 또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마루라는 예쁜 이름도 갖고 있으니, 앞으로 이 이름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서 컨텐츠 제작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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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