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녹차밭에 풍덩 빠져보고 싶다.

꼬양 2008. 10. 20. 22:02

오설록 티하우스.

 

정말 진짜 찐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어서 가끔 찾곤 한다.

정말... 가끔...  1년에 2~3번 정도?

현재까지 여기는 6번 정도 와본 것 같다.

올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다.

아무래도 무료관람이고

옆에 녹차밭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아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녹차밭 입구에 있는 오설록 대형컵-_-;

사진찍기엔 딱 좋다.

나도 여기에서 얼쩡거리다가 관광객들 사진 몇 번 찍어줬다.

물론~ 내 사진도 몇 번 찍고...ㅋ

 

 

 오설록 녹차박물관 입구.

4월에서 9월까지는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10월인 지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차의 역사, 다기의 역사등을 알 수 있다.

이건 은제도금탁잔. 고려시대 것.

 

차의 기원.

차의 기원은 중국의 다성으로 불리우는 육우가 저술한 다경에는 기원전 2737년경

신농씨가 차를 마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농이 초목의 식용과 약용 여부를 시험하다가 독초에 중독되어 쓰러졌다.  그때 바람에 날려 떨어진 잎을 신농이 씹어 먹은 후에 살아났는데 그것이 찾잎이었다. 그 후 차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차는 도, 가, 설, 명, 천 등의 여러 글자가 사용되었으나 당나라 이후에는 차(茶)의 사용이 보편화되었다. 오늘날 차를 뜻하는 말의 발음은 모두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중국의 차가 육로나 해로를 통해 외국으로 수출되면서 그 용어도 함께 전해지게 된 것이다.

 

 

 백자.

조선후기.

 

 녹차박물관 내부에 있는 연못.

 

 

 

여러 전시물들.

 

 다양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열심히 구경하시는 아주머니.

허락없이 찍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

 

 난 녹차도 좋아하지만 향이 첨가된 블랙티를 더 좋아한다.

바닐라향블랙티 최고였다.

선물용은 2만원이었고 일반 포장안된건 만오천원인데...\

걍 담에 사야지-_-;

 

 이건 쿠키.

음... 걍 차를 사서 차라리 내가 만들고 말지-_-;

 

원래 목적은 녹차아이스크림이었다.

여러 세트가 있었는데 베스트 세트를 시켰다.

녹차 케이크 한조각도 먹고 가얄듯 싶어서.

 

쌉싸름한 녹차맛이 입안가득 퍼진다.

이런게 진정한 녹차케이크다.

 

 먹고나서 전망대에 올랐다.

잠시 소나기가 내렸던터라 땅이 촉촉하다.

 

 3층 야외 전망대에 왔다.

녹차밭이 한눈에.

 

 

오설록이 거꾸로-_-;

 

 잠시 녹차밭으로 이동.

녹차밭 한가운데에서 사진을 찍다.

물을 머금은 차나무.

 

 빗방울이 잎새에 대롱대롱 맺혀있고.

 

저멀리 녹차잎 가공공장이 보이고 그 뒤로 오름이.

 

녹차를 온 몸(?)으로 느끼고 가다. 

 

눈이 오면 더 이쁘겠지?

눈이 내렸을때 더 한번 찾아야겠다.

근데 여긴 교통이 불편해서 영-_-;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정말 힘들다.

시외버스를 타고 서광리에서 내린후 40분을 걸어야한다. 으헉-_-;

 

다이어트 하실분은 걷는 것도 강추~

 

녹차밭에 풍덩 뛰어들고 싶다.

그랬다간....

큰일나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