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제주도 산지천, 음악과 물의 향연, 예술공연까지.

꼬양 2008. 7. 31. 10:08

제주도 산지천.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 아니 칠성로라고 할까나?

엄밀히 말하면 건입동인데...

생태하천으로 몇 년전에 복원이 되었다.

매일매일 분수쇼(?)가 펼쳐져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여름이면 분수쇼는 더 자주 한다. 왜냐? 더워서겠지-_-;

 

디카를 들고 찾아간 산지천.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인가보다. 아, 참고로 이건 6월에 찍은 사진.

 

 분수만 있었다면 허전했을 산지천이...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다시 태어나다.

분수속에 홀로 서 있는 저 꼬마.

원래 쟤 말고도 다른 애들도 많았다. 

 거의 공연 수준의 꼬마-_-;

일반 분수가 아니라 멜로디 분수다.

분수와 함께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귀에 익숙한 교향곡 등이 나온다.

 한가지 에러가 있다면...

일도1동... 저 전광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나름 동 홍보도 좋지만... 저건 좀-_-;

 

암튼, 빛의 축제는 다 끝났고 현재 산지천은 문화예술공연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8월 16일 까지 금,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산지예술마당이 열린다.

밸리댄스를 비롯하여 마임공연, 관악단 협주, 연극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에 지쳐가는 나에게 그나마 산지천은 위안이 되었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이 더위를 그나마 이길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더불어 볼 수 있는 공연까지.

좀 더 내려가면 중국 피난선이 있는데, 거기는 문을 좀 일찍 닫기에..-_-;

거긴 무료 관람이라 좋고~

글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있어서 더위 피하기에는 딱 좋다+_+

산지천 멜로디 분수 관람을 끝냈다면 좀 더 걸어서 탑동으로 이동한 후 산책도 좋고~

열대야를 이기기 위한 몸.부.림.

 

제주도는 지금 20일째 열대야다.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제주.

산지천에는 무더위로 인해 "잠을 잊은 그대"들이 많이 있다.

아, 산지천 산책로 벤치에는 노숙하는 숙자분들이 있으니 놀라지 마시길-_-;

잔디위에 누워서 안방마냥 그냥 잡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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