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양 66

황금시대의 신라를 여행하는 것만 같은 전시회 - 황남대총

역사의 도시 경주. 거리 곳곳마다 둥그스런 고분으로 가득차 있어, 이곳은 무덤의 도시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은 봉분이 두 개인 쌍릉, 황남대총이다. 이 황남대총이 발견되면서 신라가 황금의 나라였음을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었는데. 황금의 나라 신라를 알고 싶다..

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제니야 마사미" 도교국립박물관장

평소 한 두점 관람하기도 어려운 고려불화. 이 불화를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 자체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하지만 이 두근거림이 벅찬 설렘으로 다가왔다. 어제, 즉 11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고려불화대전 공개회가 열렸다. 박물관 휴관일이기도 했지만 구름낀 하늘, 저녁에는 안개까지 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팔봉제빵점에 빵을 사러 가다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오븐에서 갓 꺼낸 따끈따끈한 빵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져서 빵집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데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팔봉제빵점은 어떤 모습일지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청주로 달려갔습니다, ..

이 시대의 가벼운 사랑을 무색하게 만든 450년전의 편지

문득 어떤 말이 떠오릅니다. "사랑이 영원할 것 같니?",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움직인다는... 2000년대의 사랑을 부끄럽게 만든, 이 모든 말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그리움, 사랑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450년전의 편지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31세의 젊은 나이..

마치 청포도처럼 알알이 영글어가는 유기농 방울토마토를 만나다

잘 익은 토마토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태양빛처럼 붉게 읽은 토마토에서는 코끝을 간지럽히는 새콤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토마토는 6월부터 익기 시작해 가을까지 열매를 수확한다고하죠. 최근엔 하우스 재배를 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토마토를 즐길 수 있기에 참으로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