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인천

봄신부의 마음으로 두근두근. 다양한 특전이 가득했던, 웨딩송도 라마다 웨딩페어 참관기

꼬양 2013. 3. 19. 06:00

둘에서 하나로 출발하는 곳,

신랑 신부가 행복에 가득 찬 신혼의 꿈을 새로이 안고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

바로 결혼식이죠.

 

봄을 맞아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을텐데요,

결혼박람회를 비롯해서 수많은 결혼관련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지역의 특급호텔 라마다 송도에서는 웨딩페어가 열렸습니다.

신랑신부와 웨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는데요,

그 현장을 저도 다녀왔습니다.

 

가상 결혼식을 비롯해서 팝페라 웨딩의 파티 웨딩 이벤트,

신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드레스쇼까지,

참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웨딩페어였습니다.

 

 ▲ 활짝 웃고 있는 가상 신랑신부

 

 

 ▲ 웨딩홀은 2층에~

 

2개의 홀에서 이뤄지는 라마다 송도호텔의 웨딩페어

사실, 경기북부로 이사를 간지라 인천까지 어떻게 갈 지 막막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강남까지 나오니 인천까지, 버스 하나로 편하게 갈 수 있더라구요. 웨딩페어가 열리기 한참 전에 도착해서 라마다 호텔의 분위기를 미리 익힐 수 있었습니다. 웨딩페어를 관람하고자 하는 웨딩업계 관계자 및 예비 신랑 신부들의 바쁜 발걸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 7시 30분에 시작되는 웨딩페어는  세련되면서 감각적인 공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르느와르 홀'에서는 가상예식과 팝페라 웨딩의 파티 웨딩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또한 모던하고 클래식한 '다빈치 홀'에서의 화려한 드레스쇼 관람, 식사가 이뤄졌습니다.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레스들

결혼식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신부죠. 신랑들이 이 글을 보고 버럭할지도 모르겠지만, 엄연히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드레스지만, 사실 드레스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웨딩페어 행사장 입구에는 벨라인에서 머메이드 라인까지~

다양한 드레스들이 있었고, 각 드레스마다 숫자가 붙어있더라구요, 계약고객 모두에게 드레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가상 웨딩쇼를 관람한 후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웨딩페어를 관람한 고객에게 주는 특전이죠.

 

 

예식이 치뤄질 르느와르 홀로 입장합니다.

르느와르홀 옆에는 정말 르느와르 사진이 걸려있더라구요.

 

 

그리고 홀 앞의 포토테이블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생화와 초로 우아하고 기품있게 꾸며진 버진로드.

 

 

 

▲ 축가를 담당하는 팝페라 4인

 

▲ 뮤지컬팀

 

분위기 있는 예식, 특별한 예식을 보다

르느와르홀은 낭만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조명, 음향까지... 250~3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곳,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예식을 치룰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샹들리에와 아기자기한 소품, 생화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가상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었고, 신랑, 신부가 버진로드에서 만나 함께 입장하는 것이 상당히 독특하더라구요. 오프닝 노래와 신랑, 신부의 등장도 뮤지컬 팀 4명과 함께 연출해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신랑 신부 입장을 비롯해서 선언문 낭독, 예물교환, 친구들의 축하 꽃 증정까지, 결혼식 진행은 상당히 짜임새 있었어요.

 

 

 ▲ 버진로드로 걸어가는 신부

 

 ▲ 신랑의 등장도 예사롭지 않아요~

 

 

▲신랑, 신부 동시 입장

 

 

 ▲ 신랑 신부의 선언서 낭독

 

 

 △ 예물교환

 

 

 

 ▲ 친구, 지인들이 건네준 장미꽃을 들고 있는 신부

 

 

 

다빈치홀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예쁜 웨딩드레스를 감상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최대규모 연회장으로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다빈치홀. 웅장하고 모던한,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느껴지는 홀에서는 식사와 함께 웨딩쇼가 펼쳐졌습니다.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되고, 신랑 신부들의 시선은 모델들의 드레스로 고정되더라구요. 선착순 30명에게는 드레스 무료증정이라는 이벤트가 신랑 신부에게는 결혼 비용을 아끼는데 한 몫을 할 것 같았습니다. 이 본식 드레스들은 모두 300만원 상당의 수입드레스라고 하더군요. 수입 드레스는 가격이 좀 센 편이기에 예쁜 드레스를 미리 선점하려는 신부들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드레스 선물 외에도 식사 및 음주류 할인 및 메인식사 업그레이드, 대관료 무료, 팝페라 웨딩(남성4인조)할인 등의 특전도 이날 계약한 신랑, 신부들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웨딩페어를 왜 와야하는 지 이유를 바로 깨닫게 되었죠.

 

 

 

 

 

웨딩페어를 다 보고,

전 버스시간때문에 부랴부랴 터미널로 향했지요.

막차 1분을 남겨두고 가까스로 탑승해 집에가니 12시가 되었던...

그런 고생을 하며 관람했던 웨딩페어였습니다 ^^;

 

그렇게 고생을 해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봄신부의 마음으로 두근두근 드레스를 보기도 하고,

식사를 맛보기도 하고, 버진로드를 살펴보기도 하고,

홀 규모를 파악하기도 하고...

신부라면 당연히 이렇게 요조모조 따져봐야하는거죠 ^^

 

웨딩페어,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왜 웨딩페어에 참석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특전, 혜택은 이렇게 당일에만 주어진다는 사실을요.

특별하고 즐거웠던 웨딩페어 참석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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