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인천

작은 인형들을 통해 느끼는 근대 인천의 풍경, 인천근대건축전시관

꼬양 2013. 2. 8. 06:00

[인천여행]

가끔은 손가락보다 작은 것들을 보며,

감상에 빠져들곤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너무나도 커서 보기가 힘들다 싶을땐,

작은 무언가들을 통해서 과거를, 또는 현재를,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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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전시관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차이나타운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죠.

 

인천항의 옛 모습과 개항 당시의 건축물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

작은 인형들 세상을 바라보며 관찰하는 근대건축물까지...

역사공부는 이렇게 해야 제대로 하는거겠죠? ^^

인형세상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인천의 옛 모습,

미리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흑백사진속 인천의 모습은 사실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

 

 

 

 

 

 

예쁜  성당 하나.

이곳은 답동성당이죠.

1897년에 건립되었고 고딕양식의 성당이랍니다.

빨간벽돌이 참으로 이색적이죠~

 

 

 

 

 

 

자동차와 사람이 오가는 이곳은 홍예문입니다.

응봉산 산허리를 잘라 터널처럼 만든 석문이지요.

당시 이본의 토목공법을 알 수 있는 사료로, 인천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이 목조건물, 모형입니다만 분위기 있고, 예뻐보입니다.

옛날의 인천세관 건물입니다.

실제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건물은 1883년에 지어졌는데, 2년후에 화재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 지어지지만, 6.25에 소실되지요...

두번이나 새로 지었는데 사라지다니...

터가 안좋은걸까요? ^^;;;;

 

 

세관앞을 지나는 일본인과 조선인들.

마치 드라마속 장면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인형들이 정말 생생한 느낌?

 

 

 

 

 

 

 

 

 

 

 

 

 

 

존스톤별장.

인천에 세워진 영국의 제임스 존스톤의 여름 별장이랍니다.

4층 건물로 독일풍이죠.

인천부가 사서 호텔로 사용하다가 인천상륙작전 당시에 소실되었다고 하네요.

 

 

 

 

 

 

 

기모노입은 여인과 신사, 그리고 커플들이 오가며 만나는 이곳은?

구 제물포 구락부입니다.

인천의 클럽?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지요^^

 

 

 

이 건물은 실제 지금 현재까지도 남아 인천 개항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이랍니다.

르네상스식 석조건물이라고 하는데...

개항당시 인천에는 세계각국의 양식 건물들이 중구난방으로 지어진 거 같네요 ㅠㅠㅠㅠ

 

 

 

쉬고 있는 인력거꾼의 모습이 보입니다.

모형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시대 묘사가 뛰어납니다.

 

 

빨간 우체통이 있는 이곳은 구 인천우체국이랍니다.

툭 튀어나온 입구가 인상적이죠.

이 당시만해도 이러한 입구는 정말 센세이셔널했을겁니다.

그리고 우편배달은?

자전거가 했을거구요^^

 

 

그 당시의 고급 교통수단, 인력거!

정말 디테일하죠?

 

왠지 부부같은 이 인형들.

앞장서서 걸어가는 남자가 남편, 뒤따라 오는 여자는 아내일 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지게꾼까지~

 

 

 

 

 

인형들을 찬찬히 살피다보니 개항당시의 문화가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인천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건축물을 보기에는 힘들텐데,

이렇게 한 자리에서 모형으로 만나니 유익했구요.

 

 

 

 

제 손도 참 작은데,

모형속 인형들은 더 작았습니다.

 

참으로 작은 세상에서 만났던 인천의 근대건축물들.

마치 그 시대의 인천으로 여행을 떠난 듯 했습니다.

 

가끔은 색다른 시각으로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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